1.
대항해시대 2 : 단연코 압도적인 1위흔히들 타임머신 게임을 말할때 3대 악마의 게임인 풋볼매니저,문명,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을 거론하지만 이런 게임들도 사실 대항해시대 2에 비하면 하품 나오는 수준.
원조 타임머신 게임으로 나 이거 첨할때는, 밤도 아니고 저녁에 게임 시작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면 어느새 참새가 지저귀가 있는 경우가 많았음.
주인공 6명으로 다 엔딩 보았으니까 최소 6회차 이상 달렸고 진짜 내 자신이 대항해시대의 탐험가인줄 알고 몰입해서 전세계 지도 다 밝힘.
요즘게임들은 비주얼적으로 화려하고 구성도 치밀하지만 이처럼 6회~10회차까지 하는 게임은 단연코 거의 없을듯
이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그 충격적인 재미는 이후 플레이했던 그 어떤 게임에서도 결코 경험하지 못함
대항해시대 2의 엔딩테마는 게임엔딩보면서 참 많이 들었고 지금 감상해도 참 좋은 곡이다.
2.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씨리즈(HOMM씨리즈) : 씨리즈 하나하나에 순위를 매기면 HOMM씨리즈가 다 휩쓸 것 같아서 뭉뚱그려 씨리즈 전부를 하나로 처리했다.(정확히 말하면 뉴월드컴퓨팅사가 제작한 1~4까지만)
씨리즈에서도 순위를 굳이 매겨본다면 개인적으로 3>2>1>4
3을 최고로 뽑은 이유는 HOMM 고전 매니아로서 무수히 많은 멀티를 즐겼기 때문. 멀티로 유저들끼리 실력을 겨루다보면 싱글때의 재미와는 비교도 안될 재미를 느낀다.물론 1~4가 전부다 훌륭하다.
서양식의 아기자기한 판타지풍의 이야기와 괴물들과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혹은 서양식 턴제게임을 좋아한다면 굉장한 중독성과 몰입감을 줄 것이다.
본인은 군대 말년에 내무반에 짱박혀서 히어로즈3 플레이 함.덕분에 히어로즈3 캠페인 다 깨고 제대 ㅋㅋ
HOMM2의 오페라 사운드는 히어로즈 매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OST로 뽑히는 경우가 많음
3.

로마토탈워 : 전략화면과 전투화면이 구분되어 전투시 실시간으로 전환되는 것이 엄청 신선하고 신기했다.
로마로 플레이하면 로마의 기본보병인 하스타티,프린키페스,트리아리이가 워낙 우수해서 유럽 통일하는 것은 그닥 어렵지는 않았다.
게임 시스템 자체와 역사적 고증,음악,게임의 배경와 소재등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한 2-3회까지 플레이하고 로마역사서도 찾아보고 로마와 한니발의 전쟁이야기도 열심히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미디블토탈워-엠파이어토탈워-나폴레옹토탈워-아틸라토탈워 등등이 다 똑같은 시스템이라 요즘 나온 씨리즈물들은 좀 식상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4.

쉐도우베인 : 이거 아는 사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반에 미국의 울프팩 스튜디오 출시된 하드코어형 MMORPG로서 그당시로는 엄청나게 넓은 맵과 굉장히 높은 자유도,특히 로딩없는 오픈월드 ㅋㅋ,지금이야 로딩없는 오픈월드가 대세이지만 그당시만 해도 획기적이었음 ㅋㅋ.
그리고 굉장히 하드코어한 게임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PvP되고 유저들끼리 모여서 합심해서 마을 만들고 건물 지어도 나무에 베인 박혀서 선전포고 당하고 침공당하면 다 부서짐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온라인게임으로 이후 나온 와우라든가 엘더스크롤 온라인 따위의 게임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전혀 흥미를 못 느꼈다. 디아블로 따위야 말할 나위도 없고.
한국인들끼리 서로 국가 세워서 아웅다웅하면서 전쟁하고 동맹맺고 하다가 2000년대 중반에 짱깨들 대거 유입되서 생태계가 깨짐 ㅋ
결국 개좆같은 씹짱깨 새끼들이랑 전쟁할 수밖에 없었는데 워낙 숫자가 많아서 전쟁하기 위해 접속하면 팅켜버리거나 랙걸려서 도저히 게임진행 불가
다른국가와 전쟁하려고 전쟁캐릭터 열심히 육성했는데 말짱 도루묵
그래도 짱깨새끼들 원샷 원킬로 눕힐때의 쾌감은 아직까지 짜릿하다.
백수일때 했던 게임으로 그 당시 온라인상에 만났던 유저들은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몇번 만나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내가 그때 백수였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부끄럽고 안타깝고 그런게 좀 있다.
기회가 되면 기꺼이 다시 해보고 싶은 유일한 온라인 게임이지만 젊었을때의 추억으로만 남게 된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