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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한달 용돈 10만 원으로 연명하는 백수가 10만 원 조의금 준비해서 갔더니 구멍 난 양말 신고 왔다고 수군대고 누구 하나 술 한잔 따라주는 사람도 없어서 친척이고 뭐고 나도 진짜 마음 같아서는 손절하고 싶었다 솔직히 나는 진짜 상주인 사촌형이라도 와서 술이라도 한잔 따라주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근황이라도 물어 볼 줄 알았는데 혼밥 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다가 갈 때만 한번 보더니 고맙다고 말하고 끝이더라 내가 인생을 한심하게 살다보니 이런 취급 받나 보다 했지만 돌아오는 발걸음이 노무노무 씁쓸했노 그나마 구석에서 혼밥하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오랫동안 교단에 계셨던 친척 어르신이 다가와서 네가 어렸을 때 공부도 노무노무 잘하고 노무노무 착해서 난 진짜 크게 성공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고 있다니 노무노무 안타깝다?는 식으로 위로?만 해주고 가시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