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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엄마한텐

 

나대로 휴일에 쉬고있는데

 

집밖에 있는 택배물 안들여놨다고 

 

니들이 집구석에서 하는게 뭐냐 으름장 놓는거

 

내가 수시로 들낙하는것도 아니고 내번호로 배송알림 문자가

 

오는것도 아닌데 실수할수도 있지 않냐고 정중히 물어봄.

 

결국 돌아오는건

 

본인이 밖에서 가장의 역할을 다하듯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니 어쩌니 허울좋은 허세들린

 

설교로 흐지부지 넘어감.

 

 

 

 

그런데 이 작자가 이후로

 

언제한번 나랑 여자얘기  오간적이 있거든?

 

나한테 대뜸 연애관 물어서 그냥 귀찮다는 말투로 내 이상형,

 

거르는 여자 특징 얘기하고 대화 정리하려는데

 

설교한 내용이 가관임.

 

'여자가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는건 시대착오적 발상 어쩌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택배상자 하나 물고늘어지며

 

각자 역할,원칙,의무 부르짖던 울애비 어디갓노..

 

걍 와 씨발 이 가정에 아들래미말고 딸래미

 

싸질러졌으면 진짜 커뮤에서 묘사되는 그런 수준급 한녀

 

한마리 또 사회에 방생될뻔했구나 새삼느낌 ㅋㅋㅋㅋ.

 

이런의미에선 내가 아들래미로 태어난게 자랑스러움.

 

역시 586 은 586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