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주당
이젠 철저하게 내분 일어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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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부잣집 시집온줄 알았는데…금고 탕진, 빚문서 잔뜩”
입력2026.09.17. 오후 3:15수정2026.09.17. 오후 3:28
“살림살이 맡아보니 쌓인 돈 없어”
12억 관사 역풍에 “저 안 쫓겨납니다”

사퇴 요구 청원을 받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최근 도민들을 상대로 한 행사에서 “저 안 쫓겨난다”고 말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추 지사는 “부잣집으로 시집오는 줄 알았다”며 자신을 경기도에 시집 온 ‘며느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추 지사는 15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 부동산 콘퍼런스 2026’에서 경기도 재정 상황과 부동산 거래세 의존도를 설명하며 자신을 경기도에 시집온 며느리에 빗댄 발언을 했다. 당시 행사에는 공인중개사와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일 추 지사는 ”저는 경기도로 시집을 오면 부잣집으로 시집오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살림살이를 맡아보니 쌓아두었던 금고도 다 탕진되고 빚문서가 잔뜩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임 김동연 지사 당시 경기도의 재정이 열악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추 지사는 그러면서 ”며느리를 쫓아내려고 그러는 분들이 있더라“며 ”제가 조금 엄격한 보수주의자이기도 하다. 책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당일 본인 취임 이후 재정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정이 벌써 9월인데 9월까지만 살림을 살아야 하고 10월·11월·12월 예산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그런 장부를 제가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그러면서도 “경기도가 돈이 없다고 일을 안 하면 안 된다”며 “여러분(공인중개사 등)이 잘돼야 경기도가 잘된다. 저 추미애 안 쫓겨납니다”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최근 ‘재정 비상 상황’을 이유로 들며 5400억 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추진하는 등 고강대 재정 개혁을 펼치고 있지만 보증금 12억 원대 아파트 관사를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며 역풍에 직면한 상황이다.
11일에는 추 지사의 퇴임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도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닷새 만에 동의 인원이 3만 명을 넘어섰고, 이날 추 지사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요구하는 청원도 1만 명을 넘어섰다.
추 지사는 또 12일 정부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을 두고 ”대통령이 왜 내란 세력에 전전긍긍하는 것이냐“며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선명성을 비판하기도 했는데,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14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고 저 발언을 들었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까”라고 반문한 뒤,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 같다”며 추 지사를 직격하기도 했다.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