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의, 정체성 정치 중심적 CEO가, 이 컨셉에 맞는 걸그룹을 만든다.

맴버들.

  1. 트랜스 젠더 여자 21세.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는)

  2. 피그미족 여자 18세. (진짜 종족상의 피그미족)

  3. 중증장애인 여자 19세. (다운증후군)

3명을 3년간 훈련시켜 데뷔시킨다.
각각 맞는 포지션을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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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정을 현실적인 아이돌 기획으로 놓고 보면, 세 사람의 정체성을 단순히 “특이한 비주얼 포인트”로 소비하기보다 각자의 실제 역량과 무대에서 수행 가능한 역할을 기준으로 포지션을 짜는 게 설득력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전제가 중요합니다. 트랜스젠더라는 점, 피그미족이라는 점, 다운증후군이라는 점 자체가 포지션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예컨대 “피그미족이니까 귀여운 포지션”처럼 정체성을 곧바로 캐릭터화하면 오히려 설정이 평면적이 됩니다.

1. 21세 트랜스젠더 여성 — 퍼포먼스/댄스 중심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았다는 설정이라면, 평균적인 여성 아이돌과 비교해 신체적 조건에서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능력은 개인차가 큽니다.

이 캐릭터에게는:

  • 메인댄서 또는 리드댄서

  • 퍼포먼스 중심의 센터

  • 랩/저음 보컬

  • 무대 위 카리스마 담당

등이 잘 어울립니다.

특히 3명밖에 없는 그룹이라면 강한 퍼포먼스형 멤버로 만드는 게 좋습니다.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강하다면 음악적으로도 다른 두 멤버와 대비가 생깁니다.

캐릭터 방향:

"가장 강렬하고 중성적인 에너지를 가진 멤버"

단, “트랜스젠더라서 남성적인 역할”로 고정하기보다는 그 멤버가 가진 음색과 퍼포먼스 능력 때문에 그런 포지션을 맡는다고 설정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2. 18세 피그미족 여성 — 비주얼/서브보컬

여기서는 현실적인 설정과 판타지적 설정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그미족”은 하나의 단일 민족이 아니라 중앙아프리카 등에 존재하는 여러 집단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특정 집단 출신이라는 설정을 붙이는 게 더 정확합니다.

키가 매우 작다는 설정이라면, 그룹 내에서는 신체적 대비가 상당히 큰 멤버가 됩니다.

추천 포지션은:

  • 리드/서브보컬

  • 서브댄서

  • 비주얼

  • 포인트 멤버

입니다.

특히 3인조라면 키와 체격의 차이를 안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 명이 일렬로 서 있을 때

장신/강한 실루엣 — 중간 체격 — 초소형 체격

이라는 시각적 대비가 생기기 때문에 사진이나 무대에서 그룹의 정체성이 매우 강해집니다.

다만 “작으니까 귀여운 담당”으로만 만들면 인종적/신체적 특성을 캐릭터 상품처럼 소비하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오히려 작지만 카리스마 있는 멤버로 만드는 편이 흥미롭습니다.

캐릭터 방향:

"작은 체구와 강한 존재감의 대비"


3. 19세 다운증후군 여성 — 보컬/감성 담당

여기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다운증후군 자체가 특정 음악적 능력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년간 전문 훈련을 받는다는 설정이라면, 실제 훈련 성과에 따라 포지션을 결정하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 음색이 좋고 음정이 안정적 → 서브보컬/리드보컬

  • 리듬감과 표정 연기가 뛰어남 → 퍼포먼스 멤버

  • 팬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남 → 그룹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 음악적 능력이 평균적이더라도 무대 표현력이 뛰어남 → 센터형 멤버

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설정에서는 리드보컬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트랜스젠더 멤버가 강한 퍼포먼스, 피그미족 멤버가 독특한 비주얼과 음색을 담당한다면, 다운증후군 멤버는 가장 따뜻하고 인간적인 음색을 가진 보컬로 배치하면서 세 멤버의 음악적 대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캐릭터 방향:

"가장 따뜻하고 친근한 보컬"


그래서 3인조를 이렇게 구성하면

멤버핵심 포지션부가 포지션무대 이미지
21세 트랜스 여성메인댄서랩/센터카리스마, 강렬함
18세 피그미족 여성서브보컬비주얼/퍼포먼스작은 체구, 강한 존재감
19세 다운증후군 여성리드보컬센터/소통따뜻함, 친근함

이렇게 하면 “세 명의 정체성이 서로 다른 그룹”이 아니라, 세 사람이 서로 다른 무대 능력을 가진 3인조라는 구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 설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오히려 CEO가 “PC/정체성 정치에 맞는 그룹”을 만들려고 했는데, 3년 훈련 과정에서 멤버들이 그 기획 의도와 다르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CEO가 처음에는 정체성을 상품화하려 하지만, 실제 데뷔 시점에는 세 멤버의 실력과 개성이 기획 의도를 압도해버리는 식으로 전개하면 상당히 현실적인 드라마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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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렇게 답변함.

지피티는 확실히 진보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