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권영세 김태호 김기현 행태 좀 보소, 눈치보기-변신의 달인들 …
개혁 저항하면 정치생명 끝!
- 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 뉴데일리 2026-09-13
《친박》에서《멀박》으로《친윤》에서《절윤》으로장동혁 밀어내기 꼼수 시전 중

▲ 국힘 내 구태 기득권 세력의 중심에는 이른바 다선 중진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먄 된다는게 이들의 속셈이다. 그러다보니 그들은 기본적으로 기회주의자들이다. ⓒ 삽화 = 챗GPT
- ■ 물 빠진 수영장, 벌거벗고 헤엄치는 사람들
“썰물이 되면 누가 벌거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
세계적인 주식투자 대가(大家)인 워런 버핏의 유명한 투자 격언이다.
영어 원문의《썰물이 되면》을 한국에서는《수영장의 물이 빠지면》이라고 의역해서 소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투자 격언의 의미는 이렇다.
시장 상황이 좋은 강세장(물이 차 있을 때)에서는, 부실한 기업이나 위험한 투자를 한 사람들도 쉽게 수익을 내고 유능해 보인다.
하지만 위기나 불황이 찾아와 시장의 거품이 빠지는 약세장(물이 빠질 때)이 되면, 철저한 리스크 관리 없이 무리하게 투자를 강행한 이들의 실체와 허점이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는 뜻이다.
버핏의 투자 격언이 담고 있는 의미는 증시뿐만 아니라 인간세상의 다른 많은 영역에서도 적용된다.
정치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요즘 국민의힘 소속 중진이라고 불리는 상당수 다선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서《수영장의 물이 빠지자 벌거벗고 수영한 사실이 드러난 사람들》을 떠올리게 된다.
정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정치인 이 한둘이 아니다.
■ 윤상현의 추한 행태 … 목불인견
5선 의원인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참정권 침탈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배경으로 출범한 국회 국조특위 위원장직을 자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윤상현 이 국조특위 위원장으로 보여준 모습은 선거부정 의혹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자세라기보다는, 오히려 사태를 축소하고 선관위를 비호하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인상을 줄 정도 였다.
오죽했으면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위원 중 혁혁한 활약을 했던 주진우 김은혜 의원이 같은 당 소속 위원장인 윤상현 을 향해 “선관위 대변인인가, 국조특위 위원장인가”라고 공개적으로 질타할 정도였겠는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완곡한 표현으로 비판했다.“윤상현 위원장의 발언이나 국조특위 운영에 대해 안타까운 점이 있다.
제 생각과는 맞지 않는 지점들이 너무 많아서 아쉽다.”
윤상현 과 마찬가지로 인천이 지역구였던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상현 을 직격하는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윤상현은 친하게 지내던 제가 부정선거를 주장한다고 4년 동안 저를 소가 닭 보듯 하다가,
어느 순간 부정선거를 믿는 우파들이 많아서 당대표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저와 허병기 교수님,
까뿌까 감독, 박주현 변호사를 의원실로 불러서 4시간 동안 부정선거 집중 과외공부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 당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이후에는 또 부정선거가 없다고 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입니다.”
“부실선거라고요?
선거법은 절차법입니다.
그 절차를 어기면 불법이 되는 겁니다.
그 절차를 무려 6년 동안 어겼는데도 부실이라고요?
뭐 큰 약점을 잡히고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같은데
그가 떨어지는 심연에는 그의 모든 정치 이력을 한꺼번에 태워버릴 지옥불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친박에서 멀박으로,
친윤에서 절윤으로,
부정선거에서 부실선거로,
아주 화려합니다.”
민경욱이 윤상현 을 질타하면서 밝힌《친박에서 멀박으로, 친윤에서 절윤으로》라는 표현은 윤상현 에게는 뼈아픈 비판일 것이다.
5선 국회의원이지만 당내에서 당대표나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윤상현 은 최근에는 당원중심 개혁을 추진하는 장동혁 지도부에 노골적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당원 중심 정당으로 계속 가면 상식적이고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 인사들이 가만히 있겠냐.
만약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주의를 들고 내년 당 대표 경선에 나간다면 새로운 보수 정당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 권영세의 음험한 꼼수 … 토나올 듯
윤상현 과 마찬가지로 5선인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구).
그도 국민의힘 소속 소위 중진의 민낯을 보여준 인물 중 한 명이다.
권영세 는 지난해 6.3 대선후보 당내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당시 그는 경선 절차를 거쳐 대선 후보로 결정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사실상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교체하려는 말도 안 되는 정치적 쿠데타를 시도 했다.
그가 무슨 변명을 하든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폭거였다.
분노한 당원들의《당원 혁명》에 의해 권영세 비대위의 한밤 정치적 쿠데타는 실패하고 김문수가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만약 그때《당원 혁명》없이 권영세 지도부의 책동대로 대선후보가 김문수에서 한덕수 로 교체됐다면, 대선 참패는 물론이고 엄청난 후폭풍이 불었을 것이다.
이런 과거의《흑역사》를 감안한다면, 권영세 는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최대한 몸을 낮춰 근신하는 자세를 취해야 할 처지다.-
“무응답(없다, 잘모름)률이 낮아 신뢰도 높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애국심이 만든 결과입니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고 서로 믿으며 함께한 사람들이 만든 결과입니다.
이젠 국민의힘 그 누구도 방향에 대해 왈가왈부 말고,
장동혁 대표님을 중심으로 더 힘 있게 한 방향을 보고 나아갑시다.
이재명 재판 속개, 조기 대선으로!!
무너지는 대한민국 우리가 구합시다!”
■ 그들만의 기득권 지키려는 구태 만발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은 1.5선 당대표인 장동혁을 자신들보다《한수 아래》로 보고 인정하고 싶지 않을지 모른다.
착각하지 말라.
소위 중진들 중 상당수는 당대표 선거는 물론이고 최고위원 선거에 나설 자신도 없는 사람들 아닌가.
지금 같은 한국 정치에서 국회의원 몇 번 더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더구나 자기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두 명 연속 탄핵정변으로 중도 낙마한 상황에서 금배지를 달고 한 일이 뭐가 있다고 이러쿵저러쿵 속보이는 큰소리를 치는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살아나고 정권을 다시 찾아오려면 과감한 당 개혁은 불가피하다.
사실은 더 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하지만, 국힘이라는 정당에 켜켜이 쌓인 구조적 한계 때문에 속도조절을 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당원들과 애국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당 개혁의 도도한 흐름을 받아들이면서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는 중진 의원들은 살아남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못하고 계속 구태 기득권에 연연하면서 개혁의 발목을 잡는 수구세력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선택은 각자 개인의 몫이다.
그런 권영세 가 지난달 2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장동혁의 당대표직 사퇴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또 당원투표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강변했다.
대선을 앞두고 비대위원장일 때는 이미 결정된 대선후보를 어거지로 교체하려고 무리수를 두더니, 지금은 또 임기가 1년이나 남은 당대표의《중도사퇴》를 입에 올린 것이다.
이쯤 되면 맛이 가도 한참 갔다 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권영세 는 박근혜 정부에서는 주중 대사를 지낸《친박계》였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표적《친윤》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박근혜와 윤석열이 정치적 어려움을 겪었을 때, 권영세 가 어떤 스탠스를 취했는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민경욱이 말한《친박에서 멀박으로, 친윤에서 절윤으로》는 윤상현 뿐만 아니라 권영세 도 마찬가지다.
■ 당원 중심 개혁 하면 왜 안되는데?
윤상현 권영세 김태호 김기현 등 소위 국민의힘 중진이라고 하는 상당수 인사들이 최근 보이는 모습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특히 이들은 장동혁 지도부가 추진하는《당원중심 개혁》에 거의 신경질증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그만큼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마음을 얻는데 자신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당원들의 힘이 커질수록 당원들 사이에서 별로 인기가 없는 자신들이 당협위원장 선출이나 차기 국회의원 공천에서 힘들 것이라는 위기감이 깔려있다.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 중에는 장동혁 체제가 이어지면 다음 총선에서 필패한다면서 빨리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당 지도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지금 정치현실은 그들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 국힘 대역전 … 민주당 압도적으로 제쳐
장동혁이 당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이재명 정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추격해 드라마틱하게 역전했다.
뉴데일리 의뢰로 리서치웰이 조사해 9월 11일 공개된 정례 여론조사 결과는 특히 눈길을 끌었다.
<2028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47.5%로 50%에 육박했다.
국힘 지지율은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32.6%)보다는 14.9%포인트나 높아 오차 범위 밖의 격차였다.
국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이 정도의 차이로 높았던 것이 도대체 언제 있었던 일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다.
이같은 정당 지지도는 국힘의 구태 기득권 세력들 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공격하는《장동혁 노선》이 다수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기는커녕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누가 당대표나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이런《두드러진 실적》을 거둔 적이 있었나.
장동혁의 당원중심 개혁노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은 당을 나가서 자신들의 주장을 반영하는 정당을 만들어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면 될 것이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에 대한《뉴데일리-리서치웰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SNS에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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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