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탁형임

실제자신의자아는불확실하거나진짜별볼일없는데

그걸못견뎌서자기존재를정당화하고확실히설명해줄

애니캐릭터를찾아서자신의자아를대신설명해주는용도로암시적으로씀

예를들어나는코베니를좋아하는데

이유는코베니의성격이나의실제대인관계사회생활모습과꽤닮아있음

그런데디테일하게파고들면아예다름

코베니는뚝심도있고무서워서윽엑대는건있어도

나처럼혼자뒤에서쌍욕하고개추잡한성욕가지고급발진하거나

자기혐오열등감에찡찡대는삽화는안보임

근데코베니없이나를설명하려면너무복합적이고불확실하고꼴불견에별볼일없는병신이니깐

코베니를앞세워서나의인격중극히일부를캐릭터화하고마음속에서 idolize하는거임. 코베니는귀엽고보호본능자극하니깐괜찮아. 나도코베니처럼이대로존재해도돼. 라는 심리임.

그게무의식적으로일어나서 코베니짤을가끔다운받는데

자아의탁형 애들은 실제자아는 엄청혼돈적이고 불안정해서

애니캐릭터씹덕사진에 자아의탁하는거지적하고 팩폭미사일존나때리면

찐으로멘탈붕괴해서 뭐어떻게될지모름 내가 얘네 의탁자아 가면자아 정병과장컨셉 해체당하는 걸 디시에서도 자주못봐서 그후에 어떻게될지좀궁금하긴함

근데그래서 나같은타입은 너무깝치면안되고 적당히 커뮤에 똥글쓰면서 외로움해소하는정도로만 눈치껏해야함 안그러면 벼르고있던애들이 분석한 거 싹다 올려서 다 까발려버림 

참고로내가이글쓰는이유는 '나는 스스로에대해 잘 아는 자기객관화되는 정상인에 가깝다'라는 아이덴티티를 획득해서 앞으로 새로운 삶을위한 전략을 짜는 과정에있는건데 어차피 별 의미는 없고 아침에 딸쳐서그럼 뭐보고 쳤냐면 흑인이 흑인우월주의 비디오틀어놓고 엉덩이존나큰 무쓸모도태백인 이대남 교배프레스팡팡박으면서 남자백인신음 나오는건데 내가 저 백인남자였으면 좋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