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토크 ㅍㅌㅊ?

 

군대 가기전부터 알고지낸 로블록스 친구인데 나이 비슷한 여자애고 나 BL 머리긴남자 좋아하는거 앎 얘도 BL 조아햇던걸로 기억함 

 

코딩 자주 언급하는거보니께 이과쪽인것같은데 잘은모른다기

막 자주 연락하는건 아니고 가끔씩 몇달에 한번씩 채팅하는데

대학 졸업하고 작년말에? 나 교도관 할 때 얘는 인턴 시작하고

올해 6월에 자기도 인턴 left햇다는데 끝낫다는건지 나갓다는건진 몰겟어

 

암튼 마음고생할까봐 봄에 나 퇴사하고 쉴 때 가끔씩 디코 보내봣는데 안 보길래 인턴 힘든가싶엇는데 간만에 로그인해서 답장하더라구 그러고 7월에 수다좀 떨다가 이렇게 기록이 남아잇네 

 

어케 처음친구됏냐면 로블록스 총싸움하다가 내가 일부러 상대 딸피만든다음 쓰러지면 안 죽이고 가까이가서 엎어매고 삥삥돌리거든 그러면 상대가 굴욕감느끼고 욕하는데 피회복 되기 직전에 약한 권총으로 한 발 더 쏴서 다시 딸피만들고 무한 뺑뺑이 돌리면 보통 강종함

 

근데 내가 그러니간 이 친구는 nooooooo 이러면서 반응을 찰지게해주는거야 그러고 자기도 해보고싶엇는지 나랑 스나이퍼 계속 스토킹전하는데 존나잘하는거야 나랑 삐까쳣음 그래서 나도 딸피되니간 똑같이 뺑뺑이 돌리길래 나도 굴욕적인척 stop pleaseeee 이러고 놀앗음

 

그러다가 화해협정맺고 안전지대 비밀공간가서 탁자에앉아서 싱가포르물가와 한국물가의 유사성에 대해 심오한 토론을 한다음 내가 해결책이있다면서 수류탄떨궈서 자폭하고 친구됨 ㅋ

 

얘는 나이먹으면서 스팀게임을 더 자주하게됏는데 나 컴퓨터 새로사고 돈 벌면 같이 가끔씩 스팀게임하려구

보통 대화나 플레이가 길어지면 루즈해지는데 둘다 알잘딱 상대 무안하지않게 복선깔고 명분잡아서 끊는 타입이고 진짜 간만에 채팅해도 안 어색해서 편하다 이기 서로 암묵적인 뭔가가 말 안 해도 공유되는 느낌임

 

걍 디코 오랜만에 켯다가 갑자기 보이니깐 반가워서.. 얘말고 외국인 친구는 음악 취미같은 맨날 자기패션샷찍어서 보내는 여자애 한명더잇는데 워커홀릭인데 그 나라가 월급이 짜서 작곡 취미가 어렵고 자기도 시간이랑 돈 문제때문에 못 한다고 정중히 사양하길래

 

내가 꼭 돈잘벌어서 노트북 좋은거랑 작곡프로그램 플러그인 몇개 선물해주고싶다 얘 진짜 음악좋아하거든 나랑 비슷한 장르들. 근데 이 음악 친구는 나보다 심할정도로 애착과 집착욕이 강해서 내가 자기가 보내준 음악을 들엇는지 제목을 기억하는지를 가끔씩 심문해서 무서워 글구 내가 최근에 이것저것 삶이 넘넘지쳐서 잠깐 sns쉬겟다구햇는데 이메일로 자꾸 나는 너를 기다린다구 해서 넘넘 부담스러워서 장문의 편지로 사람이랑 대화하는게 요즘 너무 어렵다 그래도 나는 널 사랑해 친구야 하니간 이제 안 온다 이기 내가 넘심햇나싶긴한데 반면에 나도 옛날에 저 친구처럼 약간 집착적이고 관계 확인적이엇어서 이해는 가 그리고 착한 사람이고 내 음악 작곡 맨날 하트눌러주는 유일한 팬이기도해서 다시 컴퓨터사면 작곡앨범만든거 얘한테 먼저선물해줄거야 미공개 곡 앨범 ㅎㅎ

 

그 외에는 따로 연락하는 사람업다기 찐따 ㅍ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