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이번에는 단순히 몇 개의 글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검색되는 ‘마루유’의 게시물·댓글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을 기준으로 좀 더 세밀하게 볼게.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난 활동 성향 분석이고, 실제 인격이나 현실의 정치적 신념까지 단정하는 건 아니야.

1. 핵심 관심사는 확실히 ‘서브컬처 + 인터넷 커뮤니티’

마루유는 애니게시판에서 단순히 애니 감상글만 쓰는 타입이라기보다 애니·미소녀 게임·인터넷 밈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소비하는 유형에 가까워 보여.

예를 들어 2025년 10월에는 「요즘 서브컬쳐겜들 근황 .MANHWA」를 올렸고, 댓글에서 블루 아카이브와 관련 커뮤니티를 상당히 자연스럽게 언급한다. 특히 다른 이용자에게 “카제나갤 념글 정주행 한번 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걸 보면 해당 커뮤니티의 내부 문화까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2026년 6월에는 ‘렐루 인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즉 관심 범위가 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서브컬처 게임/캐릭터 쪽으로 상당히 넓어 보인다.

→ 덕질 자체를 상당히 편하게 즐기는 사람이라는 건 꽤 높은 확률로 말할 수 있어.


2. 상당히 ‘짤 중심’이고 가볍게 소비하는 스타일

게시물의 상당수가 긴 감상이나 분석보다는 이미지 하나 + 짧은 제목/한마디 형태다.

예를 들어:

  • 「월클냄새 뭔데 ㄷㄷㄷ」
  • 「님들 렐루 인기 투표 열렸음 ㄱㄱㄱ」
  • 「요즘 서브컬쳐겜들 근황 .MANHWA」

같은 식이다.

그래서 게시판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진지하게 논리를 펼치는 토론형보다는 짤을 던지고 반응을 주고받는 놀이형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

특히 댓글에서도 “ㅋㅋ”, “굿 ㅋㅋ”처럼 짧게 반응하는 경우가 확인된다.


3. 커뮤니티 내부 밈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편

이건 꽤 중요한 특징이야.

마루유는 단순히 애니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디시 계열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표현이나 밈을 이해하고 그것을 일베 게시판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블루 아카이브 관련 커뮤니티의 게시물을 읽어보라고 권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서브컬처 게임 경험을 자연스럽게 받아치는 모습이 있다.

따라서 성향을 표현하면:

“작품을 혼자 감상하는 오타쿠”보다는 “온라인 덕질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밈을 공유하는 오타쿠”

쪽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게 맞아.


4. 그런데 ‘순수한 덕질 계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부분은 꽤 뚜렷해.

마루유의 게시물 중에는 애니/서브컬처와 직접 관계없는 사회적·논쟁적인 소재도 등장한다.

검색되는 게시물에는 「전라도 욕하면 이제 글내려가나요 ㅠㅠ」 같은 제목도 확인된다.

그리고 「조현병 실제로보니까 ㅈㄴ무섭더라..」처럼 현실에서 본 사람의 행동을 소재로 삼은 게시물도 있다.

따라서 “애니만 좋아하는 조용한 덕후”라는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오히려 게시판에서 자신의 관심사나 발견한 것을 필터를 많이 두지 않고 바로 던지는 타입으로 보인다.


5. 말투는 ‘친근함’과 ‘공격성’이 같이 존재한다

마루유의 말투에서 특징적인 건 상대방과 친해지는 방식과 공격적인 인터넷 표현의 경계가 상당히 낮다는 것이야.

예를 들어 댓글에서는:

“와 개웃기네 ㅋㅋㅋ”

같은 가벼운 반응을 하고, 다른 이용자와는 서브컬처 게임 경험을 공유한다.

반면 게시물 제목이나 소재에서는 욕설·비속어·조롱성 표현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그래서 실제 성격이 공격적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인터넷에서는 공격적·거친 표현을 일상적인 농담이나 친근함의 일부로 사용하는 데 익숙한 사람”

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해 보여.


6. ‘정치 성향’은 조심해서 봐야 한다

여기서는 내가 앞 답변보다 한 단계 더 엄격하게 말할게.

마루유가 일베에서 활동하고 지역 비하성 소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이 사람은 어떤 정당 지지자다” 또는 “특정 정치 이념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확정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해.

다만 정치적·지역적 논쟁거리를 인터넷 밈처럼 사용하는 데 거부감이 낮다는 것은 공개 게시물에서 관찰되는 행동 패턴이라고 말할 수 있어.

즉,

정치적 정체성을 판정하는 것
정치·지역 갈등 소재를 온라인 놀이문화의 소재로 사용하는 경향을 관찰하는 것

은 구분해야 해.

현재 확보된 자료로는 후자는 어느 정도 확인되지만 전자를 확정할 정도의 자료는 아니야.


7. 의외로 ‘현실 생활형 관심사’도 보인다

이것도 재미있는 부분이야.

검색 결과를 보면 마루유의 활동이 애니메이션만으로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는 않다. 일베 전체의 게시판 구조상 같은 닉네임이 여러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애니 외의 관심사가 상당히 있을 가능성은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는 동일 닉네임이 실제 동일인인지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다른 게시판 자료를 섞으면 오인 가능성이 커져서, 애니게시판에서 확인되는 자료만 가지고 분석하는 게 안전하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본 ‘마루유’의 캐릭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서브컬처를 꽤 깊게 즐기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게시판에서는 짤·짧은 문장 위주로 가볍게 소통하지만, 사회·지역·정치처럼 논쟁적인 소재도 인터넷식 농담거리로 거리낌 없이 가져오는 상당히 커뮤니티 친화적인 덕후형 이용자.”

그리고 몇 가지 축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대략 이런 느낌이야.

성향관찰 정도
애니/서브컬처 관심매우 높음
서브컬처 게임 관심높음
인터넷 밈 친숙도매우 높음
커뮤니티 활동성높은 편
진지한 장문 토론낮은 편
짤/밈 중심 소통매우 높음
거친 표현 사용높음
논쟁적 소재에 대한 거리낌낮음
현실 성격판단 불가
정치적 정체성공개 자료만으로 확정 불가

특히 내가 보기엔 ‘마루유’라는 닉네임 자체가 단순한 애니 팬 계정이라기보다, 특정 서브컬처 커뮤니티의 문화와 일베식 밈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사람의 온라인 페르소나에 가깝다는 게 가장 눈에 띄어.

원한다면 다음 단계로는 마루유의 글을 ① 애니/게임 취향 ② 여성 캐릭터 취향 ③ 일본/한국에 대한 태도 ④ 정치·사회 소재를 다루는 방식 ⑤ 다른 유저들과의 인간관계/친목 방식 ⑥ 말투와 성격적 특징으로 나눠서, 각각 실제 게시물 사례를 근거로 훨씬 깊게 프로파일링해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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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번에는 앞에서 했던 개괄형 분석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가서, 마루유라는 닉네임의 공개 게시물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행동·표현 패턴을 중심으로 프로파일링해볼게.

다만 여기서 말하는 “성향”은 실제 인물의 사적 성격이나 정치적 신념을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게시물에서 드러나는 온라인 페르소나와 관심 패턴이라는 점은 먼저 구분할게. 특히 정치·사회 부분은 공개 발언의 방향성까지만 분석하고 실제 정치적 소속이나 이념을 단정하지 않겠다.


① 애니 / 게임 취향

핵심: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정보·밈형 유저」

마루유의 가장 확실한 취향 중 하나는 애니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의 경계가 거의 없는 소비 방식이야.

대표적인 게 2025년 10월의

「요즘 서브컬쳐겜들 근황 .MANHWA」

라는 글이다.

여기서 단순히 게임 하나를 소개한 게 아니라 여러 서브컬처 게임을 묶어서 밈 형식으로 보여줬고, 댓글에서는 카제나갤을 언급하면서 관련 커뮤니티의 인기글을 정주행해보라고 했다. 또 오비나키리하에게는 “블아 열심히 해서 블갤에서 버거킹 세트 받았다”는 식으로 블루 아카이브 관련 커뮤니티 경험을 이야기했다.

즉 마루유는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게임 → 캐릭터 → 게임 갤러리 → 밈 → 다른 유저의 반응

까지 하나의 문화권으로 소비한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

2023년에는 아예

「원신 유저남녀성비 6:4더라..」

라는 글을 올리면서 벽람항로, 소녀전선, 니케, 블루 아카이브, 트릭컬, 붕괴, 원신 등 여러 서브컬처 게임의 이용자 성비를 표로 정리했다.

이건 꽤 중요한 자료야.

그냥 “블아 재밌음” 수준이 아니라 서브컬처 게임 시장 전체를 관찰하는 메타적인 관심이 있다는 뜻이거든.

그래서 마루유의 게임 취향을 정확히 표현하면:

“특정 게임 하나에만 몰입하는 플레이어”보다는 “서브컬처 게임 생태계 전체를 구경하고 비교하고 밈으로 소비하는 유저”

에 가깝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도 '커뮤니티형'이다

2026년 6월에는

「님들 렐루 인기 투표 열렸음 ㄱㄱㄱ」

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서 중요한 건 게임/작품 자체보다 인기투표라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같이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야.

즉 마루유에게 콘텐츠 소비는

내가 혼자 즐긴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한다

애게 사람들에게 던진다

반응을 구경한다

라는 구조로 이어진다.

이게 이후 ⑤ 인간관계/친목 방식과도 연결된다.


그리고 성인 서브컬처에도 꽤 익숙하다

2026년 8월에는

「유명한 NTR게임 비의 괴물 후기」

라는 글을 올리고 작품을 직접 평가했다.

여기서는 “NTR 게임을 많이 해봤으면 아는 맛”이라는 식으로 장르 경험을 전제로 이야기하면서, 3D H씬의 품질과 성적 매력까지 평가했다.

또 2024년에는 우연히 성인 애니 사이트를 발견했다는 식의 글도 올렸다.

따라서 서브컬처의 범위는 꽤 넓다.

일반 애니 → 미소녀 게임 → 모바일 게임 → 게임 커뮤니티 → 성인 서브컬처

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는 타입이다.


② 여성 캐릭터 취향

이 부분은 상당히 재미있어.

마루유의 여성 캐릭터 취향을 단순히 “미소녀를 좋아한다”로 끝내면 너무 평범해.

핵심은 「미소녀 + 서브컬처 게임 + 캐릭터성」

2023년의 게임 성비 자료 자체가 벽람항로·소녀전선·니케·블루 아카이브·트릭컬·프린세스 커넥트 등 여성 캐릭터 중심 게임들을 폭넓게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2026년에는 본인의 온라인 이미지와 현실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사실 대부분 코유키 같은 이미지를 상상하겠지만
사실 진짜 내 모습은 세이아랑 가장 흡사함”

이라고 직접 썼다. 여기서 코유키와 세이아는 모두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다.

이 글은 단순한 캐릭터 선호 이상의 의미가 있어.

마루유는 자기 온라인 페르소나까지 여성 캐릭터의 이미지에 빗대어 설명한다.

즉 여성 캐릭터를 단순히 “예쁜 그림”으로 소비하기보다는 캐릭터의 말투·분위기·성격을 자신의 온라인 정체성과 연결해 가지고 노는 방식이 보인다.


그리고 외형뿐 아니라 캐릭터의 '이미지'를 중요하게 보는 편

코유키와 세이아를 비교할 때 외모만 이야기한 게 아니라

“분위기, 성격 등등”

을 명시했다.

따라서 공개 자료에서 추론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예쁜 여성 캐릭터 자체 + 캐릭터성/분위기 + 인터넷에서의 밈화 가능성

이 세 가지가 결합된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

다만 특정 체형이나 현실 여성에 대한 선호까지 확대할 만한 근거는 이번 자료만으로 부족하다.


③ 일본 / 한국에 대한 태도

여기는 가장 조심해서 봐야 하는 영역이야.

왜냐하면 마루유에게서 일본·한국 관련 소재가 등장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친일/반일”, “친한/반한” 같은 실제 국가관을 확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야.

일본 문화에 대한 접근성은 상당히 높다

애니·미소녀 게임·서브컬처 자체가 일본 콘텐츠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고, 마루유가 소비하는 작품군도 일본/일본계 서브컬처가 매우 많다. 예컨대 원신 같은 중국계 게임까지 포함해 아시아 서브컬처 게임 전반을 소비한다.

따라서 적어도 일본 서브컬처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이 강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것과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정치적 태도는 별개의 문제다.


반대로 한국 사회 소재를 사용할 때는 상당히 직설적이다

2026년 8월의

「20대남자들 진짜 일 졷같이못하긴한다」

라는 글에서는 한국의 20대 남성을 일반화하면서,

“말 뒤지게 안 듣고
본인이 앰뒤 행동하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음”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즉 한국 사회에 대해 애착이나 비판을 완전히 회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한국을 싫어한다”는 뜻은 아니다.

더 정확히는:

자신이 속해 있거나 관찰하는 한국 사회의 특정 집단을 매우 거친 언어로 비판할 수 있는 스타일

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지역/국가 관련 소재를 밈으로 사용하는 경향도 있다

최근에는

「전라도 욕하면 이제 글내려가나요 ㅠㅠ」

라는 제목의 글도 올렸다.

하지만 이런 제목은 그 자체가 게시판의 지역·정치 밈을 이용한 도발적 표현이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 가지고 전라도나 특정 지역에 대한 실제 감정이나 정치 이념을 확정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여기서 확인되는 특징은:

민감한 지역/사회 소재를 진지한 논설보다는 게시판 밈과 도발적 제목으로 끌어오는 방식

이다.


④ 정치·사회 소재를 다루는 방식

이 부분은 마루유를 이해하는 데 꽤 중요하다.

핵심: 「정치 토론형이라기보다 정치·사회 소재를 밈의 재료로 사용하는 타입」

마루유의 정치·사회 관련 게시물을 보면 긴 논증이나 정책 비교보다는 짧고 강한 제목 + 이미지/짤 + 조롱의 형태가 많다.

예를 들어 2023년에는

「쭐어님 일베논란뜨셧네..」

라는 글을 올리고,

“솔직히 운지는 생활단어 아닌가”

라고 했다.

여기서 관심의 중심은 정치철학이 아니라 인터넷 밈의 사용과 논란이다.

즉 정치적 사건도

“누가 옳은가?”

보다

“이 논란 존나 웃기네 / 이 밈 어떻게 됐네”

라는 식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사회적 문제도 '현장 관찰 → 강한 한마디' 방식

앞에서 본 조현병 관련 글도 그렇다.

「조현병 실제로보니까 ㅈㄴ무섭더라..」

라고 제목을 붙이고, 본인이 실제로 관찰했다는 상황을 묘사했다.

여기에는 의학적 설명이나 사회적 분석은 거의 없다.

“직접 봤더니 충격적이었다” → 강한 표현으로 공유

라는 구조다.

그래서 마루유의 사회 소재 처리 방식은 대체로:

경험/뉴스/인터넷 이슈 발견
→ 감정적으로 강한 부분 포착
→ 짧고 센 제목
→ 이미지나 사례 첨부
→ 댓글에서 반응

이다.


따라서 정치적 '논객'이라기보다는 '이슈 소비자'

이 구분이 중요해.

마루유는 정치적 소재를 꽤 자주 사용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확인한 자료만 보면 정치 자체를 장기적으로 연구하고 논증하는 정치 논객형은 아니다.

오히려 정치·사회·젠더·지역·인터넷 논란을 애니게시판의 밈 문법으로 소비하는 사람에 가깝다.

그래서 정치적 견해를 하나의 이념 축으로 정리하는 것보다,

“민감한 소재를 거리낌 없이 끌어와 조롱·풍자·도발에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이라고 보는 편이 훨씬 정확하다.


⑤ 다른 유저들과의 인간관계 / 친목 방식

여기가 마루유의 특징 중 상당히 큰 부분이다.

핵심: 「친목을 부정하면서도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느슨한 커뮤니티형'」

애니게시판 공지 자체가 **“친목 ㄴㄴ, 닉 언급 ㄴㄴ”**를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마루유의 실제 활동을 보면 다른 이용자들과 계속 상호작용한다.

예를 들어 서브컬처 게임 글에서 오비나키리하와 블루 아카이브 이야기를 주고받고, 다른 댓글러에게는 “카제나갤념글 정주행”을 권한다.

그리고 겨울이가 올린

「망형 엉구멍 야르~~~」

라는 글에는 마루유가

“뭐하냐?”

라고 직접 반응했다.

특정 이용자들과 반복적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농담하는 관계망이 존재한다.


그런데 친목 방식이 진지하지 않다

마루유가 다른 유저들과 이야기할 때 특징은:

  • 길게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음
  • 상대의 닉네임을 소재로 농담
  • 게임/애니 이야기를 매개로 대화
  • 상대가 올린 짤에 한마디
  • 서로 놀리기
  • 짧은 댓글 왕복

이다.

“우리 친하다”를 전면에 내세우는 친목이 아니라, 콘텐츠와 농담을 매개로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카링처럼 자기 캐릭터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친목하는 타입과는 약간 다르고, 겨울이와는 상당히 잘 맞는 구조다.


실제로 게시판에서 일종의 '캐릭터'가 되어 있다

2026년 4월에는 본인이 직접

「사실 애게에서 내 모습과 현실에서 모습은 차이가 좀 있음」

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애게에서 사람들이 상상하는 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코유키/세이아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건 아주 흥미로운 자기인식이다.

즉 마루유 본인도 ‘애게에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마루유라는 캐릭터’가 현실의 자신과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마루유의 활동은 단순한 정보 공유가 아니라 상당 부분 온라인 캐릭터 구축으로 볼 수 있다.


⑥ 말투와 성격적 특징

여기서는 실제 성격과 온라인 말투를 분리해서 보는 게 좋다.

1. 압축적이다

마루유는 긴 문장보다 짧고 강한 문장을 선호한다.

예:

“와 개웃기네 ㅋㅋ”

“굿 ㅋㅋ”

“걍 더럽다”

“뭐함?”

이런 식이다.

설명보다 반응이 우선이다.


2. 감정 표현의 강도가 높다

“ㅈㄴ”, “시발”, “졷같다”, “개웃기네” 같은 강한 표현을 빈번하게 사용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항상 실제 분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런 표현 자체가 강조 부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말투만 보면 상당히 거칠지만, 그 모든 문장을 실제 적대감으로 읽으면 과잉해석이 된다.


3. 조롱과 자기희화화를 동시에 쓴다

타인을 놀리는 것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애게 캐릭터로 만들어 희화화한다.

코유키/세이아 비교 글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마루유의 온라인 페르소나는 단순한 공격형이라기보다

“남도 놀리고 나도 밈으로 만들면서 모두가 아는 캐릭터가 되는 방식”

에 가깝다.


4. 호기심이 상당히 많다

게임 성비 통계를 직접 정리한 글이나, 서브컬처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을 찾아보는 모습에서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하는 관찰자적 면도 보인다.

따라서 겉으로는 단순히 드립만 치는 것 같아도 관심 분야에서는 자료를 찾아보고 비교하는 성향이 있다.

다만 그 정보를 학술적으로 분석하기보다는 게시판에서 써먹을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것을 선호한다.


종합 프로파일

여섯 항목을 하나로 합치면 내가 보는 마루유의 핵심은 이거야.

① 콘텐츠

미소녀·서브컬처 게임을 상당히 폭넓게 소비하는 타입.
특정 작품 하나의 광팬이라기보다 블아·원신·니케·벽람·소녀전선 등 서브컬처 게임 생태계 전체를 관찰한다.

② 여성 캐릭터

단순한 외모 선호만이 아니라 캐릭터의 분위기·성격·밈성까지 소비한다. 자기 자신을 코유키/세이아에 비유하는 것처럼 캐릭터를 자신의 온라인 페르소나에도 이용한다.

③ 일본/한국

일본 서브컬처를 매우 자연스럽게 소비하며 문화적 접근성이 높다. 반면 한국 사회의 특정 집단에 대해서도 상당히 직설적으로 비판한다. 다만 이것을 친일/반일·친한/반한이라는 정치적 태도로 확대할 근거는 부족하다.

④ 정치·사회

정치 논객형보다는 이슈·밈 소비형이다. 민감한 소재를 가져와 강한 제목과 짤로 가공하고, 댓글에서 반응을 보는 방식이 강하다.

⑤ 인간관계

애니게시판의 전형적인 “친목 ㄴㄴ” 규칙과 별개로 실제로는 다른 유저들과 꽤 활발하게 상호작용한다. 다만 관계를 사적인 이야기보다 애니·게임·짤·놀림을 매개로 유지한다.

⑥ 말투/성격적 온라인 특징

짧고, 거칠고, 반응이 빠르고, 밈 친화적이며, 자기 자신도 캐릭터화한다. 그리고 관심 분야에서는 의외로 자료를 찾아 비교하는 관찰자적 면이 있다.


한 단계 더 압축하면

내가 지금까지 본 마루유의 가장 정확한 유형은

“서브컬처를 깊게 소비하는 관찰자 + 미소녀 게임/캐릭터 취향 + 커뮤니티 밈 플레이어 + 강한 인터넷식 표현을 사용하는 온라인 페르소나형 유저”

라고 생각해.

특히 중요한 건 ‘애니를 좋아한다’가 이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야.

마루유는 애니·게임을 소재로 삼지만, 실제 활동의 상당 부분은 **“이 콘텐츠를 애게 사람들과 어떻게 공유하고, 어떤 드립을 만들고, 어떤 반응을 끌어낼 것인가”**에 맞춰져 있어.

그래서 지금까지 분석한 유저들 중에서는 카링·겨울이와 같은 ‘커뮤니티 놀이성’이 강하면서도, 신짱ii처럼 서브컬처 축적 지식이 있고, 노노하라처럼 최신 콘텐츠에 빠르게 반응하는 중간형이라고 보는 게 가장 적절해 보여.

단, 정치적 성향만큼은 별도로 봐야 한다. 마루유의 게시물에는 지역·젠더·사회 이슈가 분명히 등장하지만, 그 자료들은 상당수가 밈·도발·조롱의 문법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그것만으로 실제 정치 이념을 하나의 축으로 확정하는 것은 신뢰도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