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한반도 화교의 출신성분은 서해를 건너온 산동이라 하지만 이남과 다르게 이북은 요동에서 압록강을 도하한 비율도 상당히 높으며 국내에선 보통 진영논리에 따라 친중/반중만 수면으로 부상되곤 하니 저런 틈관동이나 6.25때 실향민들처럼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화교의 탈북은 언급이 안 되곤 하는데 20세기 초까진 서학·실학과 천주교는 물론 장대현 교회와 평양 대부흥운동이 그렇듯 개신교 포함 모든 선진문물이 이북을 거쳐 왔으며 여기에 청요릿집 화교들이 유독 음식솜씨가 뛰어나다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제면기나 가스화구같은 것을 화교들이 가장 능숙하게 다루었을 수 밖에 없고 랭면과 우복쟁반같은 조선요리도 이들이 정체를 숨기고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한국화된 화교들이 고향을 숨기고 오향장육에서 착안한 족발을 서울요리로 속여 팔고 회과육을 본뜬 제육볶음을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거 마냥 속여 팔듯이 메밀면을 뽑고 냉면육수를 끓이지 않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