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미혼 일게이다.
95년 겨울, 논산훈련소에서 퇴소하고 전라도 장성에 있는 육군기계화학교(상무대)에서 전차승무원으로 8주간 훈련을 받았다.

겨울에 눈이 엄청 많이 내리는곳이다

 

퇴소 전에 부모님 면회오면 1박 2일 외박을 하게 해주었는데

부모님이랑 외박나갔는데  밤에 잠도 안오고 ㄱㅊ도 불끈 불끈 해서 부모님이 준 용돈을 들고 무작정 밤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런데 어떤 가정집 대문이 열려있고 50대 아주매미가  아가씨 있으니 놀다가라 고 하더라.

 

이쁘냐, 몇살이냐 , 얼마나 물어보니, 젋고 이쁘니까 3만원인가 달라고 하더라

당시 3만원이면 상당히  큰 돈이었슴

 

 따라 들어가 작은  쪽방에 내가  들어가니  그 아주매매가 같이 들어오더니 문을 걸어잠구고 옷을 벗더라 ㅆㅂ...

 

이게 얼마만해 하는, 또 마지막 붕가가 될수도 있는 진짜 귀중한 붕가인데,,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무작정 달려들더라, 그래서 막 소리치면서 돈 달라고 했더니

밖에서 아재 목소리가 들리더라.

 

"동상!  쳐맞기 싫으면 싸게 하고 가부러!"

 

ㅆㅂ 살다 살다 무슨 3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을 내가 겪다니,.

 

아주매미 밀쳐내고 문열고 나왔더니 100kg는 되보이는 진짜 인상 좆같이 생긴  사각턱의 전형적인 전라도 관상의 아재 새끼가

주먹으로 때릴려는 시늉하면서 자기가 이 동네 잡고 있는 깡패라면서  땅에 묻히기 싫으면 곱게 가라고 하더라

 

ㅆㅂ 경찰 부를수도 없고 진짜 억울하고 미칠거 같아서

밖에 나가서 담배피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골똘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까 그 아주매미가 쪼르르 나오더니 손에 돈 쥐어주면서 미안하다면서 어서 가라고 하고 들어가 대문 걸어잠그더라

 

그래도 아주매가 나쁜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손을 펴보니 천원짜리 3장 ㅆㅂ

 

생전 처음으로 간 전라도에서  처음으로 만난 현지 사람에게  통수를 맞았다.

 

지금 생각하면 웃지만, 그때는 진짜 분하고 억울하고 탈영해서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미니어쳐 만든것도 보구가라.
https://www.ilbe.com/view/1162167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