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신이 상담하던 10대 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전직 행동건강 상담사가 중범죄 재판을 받게 됐다.

 

26세 소피아 앤 뷔트론 드로츠는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마르티네즈의 존 A. 데이비스 청소년 구금 센터에서 수감 청소년들의 상담을 담당했다. 수사 당국은 그녀가 2024년 당시 14~15세였던 담당 내담자와 상담 관계를 넘어 정서적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는 소년이 17세로 가석방된 2026년 4월 이후에도 이어졌다. 드로츠는 공식 상담 일정 외에도 차량이나 자신의 집에서 소년을 만났으며,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하도록 부추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사건은 소년의 무단결석과 통금 위반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드로츠는 지난 7월 14일 체포됐으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 등을 포함해 7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소년의 가족은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