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 NASA의 태양 활동 관측위성이 태양의 남서쪽 가장자리를 촬영하던 중 기이한 형태의 어두운 구형 음영과 플라스마 줄기를 포착했다.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전 세계 커뮤니티와 음모론자들 사이에서는 지구 크기만 한 외계 UFO가 태양에 접근하여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급격히 확산되었다.
화면 속 구조가 마치 거대한 우주선이 태양 표면에 관을 꽂고 주유를 하는 듯한 강렬한 시각적 착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NASA 천문학자들의 분석 결과 이는 '홍염 공동'이라 불리는 자연스러운 태양 자기장 활동으로 밝혀졌다.
태양 표면에서 뿜어져 나온 강력한 자기장 고리가 거대한 터널을 형성했고, 그 내부에 주변보다 온도가 낮고 밀도가 높은 플라스마 가스가 채워진 것이다.
이 긴 터널 구조를 위성이 정면 축에서 바라보는 각도로 촬영하게 되면서, 화면상에는 마치 독립된 검은 구체처럼 보이는 착시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