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색중 모간병썰만화보다가생각나서씀
ㅡ부모가아플때 자식인생난이도 변화기준ㅡ
가정환경좋고부모랑사이좋고부모가간병인고용할돈도있는경우
=가정환경나쁘더라도부모랑사이안좋고손절수준이라, 정이랑양심때문에어거지로간병하느라직장쉬고돈끌어다쓰면서애쓸필요없는경우
<<<<<<<<<<<부모랑사이좋은것도나쁜것도아닌애매모호한평범가정에정은있고양심상찔려서부모도자식도그다지경제적으로여유없는데자식이일쉬면서간병및돈빠져나감
역시 애매모호한 게 최악의 결과를 낳는듯
뭐든지 좋아하는것도 집중해서하는것도 공부도 노는것도
다 애매모호하게 어중간하게 하면 인생이 힘들어지는듯
일반고 때도 공부에 영혼바친 최상위권애들이나 아예 공부포기하고 기술배우거나 공고가서 1등먹고 특별전형노린 애들, 자기만의 고유한 세계를 파는 길 걸은 괴짜들 제외하고
나머지 애매모호하고 어중간하게 공부에영혼파는수준도아니고 딱히 질펀하게논것도아닌 개체들이 가장 고통받는듯
사랑이나 좋아하는 분야도 목숨영혼 바칠 급이면 성공이든 실패든 뭐라도 둘중하나로 딱 깔끔히 끝나고 중간없이 털어내지는데
애매모호하고 어중간하게 하면 해내지도못하고 포기하지도못하고 그 중간에서 고통받는듯
아니면 차라리 딱잘라서 포기할줄아는 단호함이라도 있으면 모르는데
완전히 인생모든걸 바쳐서 불사지르는것도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기에는 애매모호하게 그것을 좋아하고 관심이있는 그런 상태가 고통인듯
그래서 간병이나 가족일의경우 서로사이좋고유복한집안이나 아니면 차라리 서로사이안좋아서 손절하고 각자알아서 죽든말든사는 개체들은, 알아서 같이 힘합쳐서 이겨내든 or 아니면 혼자 각자도생하든 하는데
그중간에서 애매모호하게 이것도아니고 저것도아닌 관계에서 어중간하게 흐지부지 관계하고 또 딱 잘라 정끊고 외면하지도 못 해서 경제적 빈곤석에서 간병하고 돈 쓰고 + 그렇다고 완전 헌신하는 것도 마음이 억울해서 간병 내내 부모원망하고 세상원망하면 헬게이트열리고 죽는게낫게되는듯
이혼가정 자녀보다 이혼'했어야 하는'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더 멘탈박살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듯
가족에 대해 사랑도 무념무상도 아닌,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필요하다기에는 결핍이 자신을 갉아먹는 애매모호한 감정과 관계 등, 이런 것들이 사람을 피폐하고 침잠하게 만드는듯
그냥 예전에 인터넷에서 뭐든지 애매모호하고 어중간하게 관심갖고 좋지도 싫지도 않고 애매모호하게 투자하고 흐지부지하면 인생이 고통스러워진다는 글 보고 심장이 덜컹했는데
나한테 적용되는 게 너무 많아서 그랬음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도 수학도 내가원하는삶에대한 추구미든 그냥 모든 게 다 이도저도아닌 애매모호한 흐지부지들이어서 내가 지금 이모양이꼴이 된건가 싶었음
그게없으면 진짜 숨못쉬고 뒤질것같은 정도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아니였고, 그게 내 문제 중의 하나였을지도 모름
+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뭔가 시작하려할때마다 미래의 결과나 자신의 한계를 미리 예측하고 체념하는 일이 너무 잦았는데
그러다보니 새로운 일이나 활동, 심지어는 그냥 단순한 근력운동이나 유산소, 공부 등도 계속 미루고 체념하는 와중에, 그렇다고 그것들의 필요성을 아예 안 느끼는 것도 아니어서 완전히 포기도 못 하고 자꾸 다시 떠올리고 다시 또 생각만으로 뭔가를 점쳐보고 정작 그냥 눈딱감고 just do it은 안 했던 것 같음
물론 해봤자 예측대로 정말로 잘 안 됐었을 경우가 대부분이었겠지만
그냥 인생을 살아가는 패턴자체가 원래 적당한 생각과 함께 불완전하게 시작해서 일단 하면서 봐가야 하는 건데
게으른 완벽주의자처럼 어설픈 시작조차 하지않고 생각만 많아져서 불안했었고
쪽박차고 창피당할 깡이 없어서 매사에 우물쭈물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아까 얘기했었던 애매모호한 노력과 애매모호한 관심, 되든 안 되든이라는 애매모호한 목적성과 애매모호한 관계들에 대한 무한 보류와 지연, 그리고 그 상태에서 포기도 못 하고 스스로 머리만 뜨거워지는 그런 시간들이 너무나 많았었노
나랑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 대게이들이 있을까봐 그냥 메모겸 여기다 썼다이기 내가 누구한테 뭐 말할 자격이 있는것도 그런 확신이 있는 놈도 아니고 그냥 내 문제 생각해볼 겸 글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