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는 자신의 4번째 검, 여태 여정을 걸어오며 만들었던 '일여'라는 검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흑천을 감염시키고 획득한 [콜 드림 - 데몬소드]를 들고 백천을 마차에 탄채로 번개같은 속도로 미친듯이 베었다.

백천역시 맞상대를 고른듯 자신의 검 [스노운]을 들고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르는듯 하지만 일검 이합 삼결당 1.2초만에 365번의 합을 주고받으며 검에는 불똥이 튀고 부싯돌이 불을 일으키다 못해 검합에 의해 검과 검의 부딪힘에 폭탄같은 폭발마저 일어났다.

탈레스는 백천의 머릿통 일부를 위에서 아래로 U자로 그어가며 스푼을 떠가듯 머리뚜껑을 잘라냈고, 백천은 탈레스 왼쪽 어깨죽지까지 잘라냈다.

그러나 메피스토의 증오의 힘이 탈레스의 재생력을 각성시켜 '재생력'에 100% 흡수되며, 오그라지도록 탈레스의 팔이 아물었다.

그리고 백천은 이제 닥치는대로 사방의 적을 베기 시작했다.

서단의 목이 날라가고, 쇼펜하우어가 간신히 공간이동술로 붙이고 히드라의 힘으로 붙고 우라노스의 힘으로 재생됬다.

사방의 30명의 군사와 7명의 고수들이 죽거나 다치고, 칼굽이 폭주하는 백천에게 타이탄을 소환했다.

- 토니 스타크 - Lv 5500조

그리고 타이탄은 미친듯이 화약을 쏟아부으며 최대한 강철합금장치로 방어했지만, 결국엔 백천의 연쾌속검강에 터지고 폭발하고 말았다.

피투성이가 된채 걸어오는 백천은 한쪽눈이 터지고, 온몸의 살점이 군데군데 날아가고 화상을 입어 얼굴이 상처투성이였지만,

서서히 기운을 재가공해 고통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탈레스가 마지막으로 '일여'의 특수 성능인 내공이 속에서 폭발하는 기술을 쓰기 이전, '페일'이 화살을 쐈다.

백천의 이마를 관통하고 꽂힌 한 발의 화살. 그게 백천을 죽였다.

남은 십여명의 실력있는 검수들은 백천의 시체를 화골산으로 불태운뒤 빠르게 사방으로 모습을 숨겨 흩어졌다.

- 레벨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 스킬 숙련도와 레벨이 상당부분 상승하였습니다.

- 중/동양의 강력한 암살 카르텔 세력의 지배자 '백천'을 레이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떨어뜨린 아이템은 검수들이 녹이거나 주워갔지만, 사냥에 참가한 자들은 저마다 각자의 아이템을 얻었다.

[스노운 - rt++급]

이게 탈레스가 얻은 등급의 검이자 무기였다.

극북토 대지의 설산인 우랄 산맥의 눈으로 압축해 만든 검으로, 구름의 기운을 가진 검이었다.

***

그리고 몰래 일행에 잠입해 뒤를 밟은 백천을 해치우고 난 후.

계속가다보니 뱀파이어들의 제국의 검은 성읍이 보이고 새카만 건물들과 입장하는 문, 그리고 입구를 담당하는 하급 타천사가 보였다.

무역따위는 아무렇게하는 귀족들인 뱀파이어가 넘치는 김에, 눈썰미좋은 타천사는 좋은 용병이었다. 지옥에서 고용해온.

그런데 그들의 성문을 통과해 들어가자 8개의 그림자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그중 하나를 잘못 봤다가 서큐버스들이 보이면 눈이 어지러울만큼 매혹적이었다.

파워오크전사와 저스디스는 서큐버스가 보이자 초면에 자기도 모르게 혹했고, 그녀들은 세계 탑급 모델보다 아름다웠지만 간단히 그들 둘을 남자로 모셨다.

하지만 그녀들은 전체 제국의 여성 구성원중 하부에 도달하는 매력일 뿐, 뱀파이어 퀸에 비하면 청소 잡역부와 헐리웃 미녀배우간의 차이만큼 모자란 매료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 곳의 공작은 버니 샌더스입니다. 오시겠습니까?"

"이 곳의 자작은 시저 플.."

몇십 걸음 떼기도 전에 수십곳에서 자기 영역으로 오길 권했고, 그들은 그 어떤 이의 영역도 아닌 공도를 걷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대왕(大王) 말벌, 거대(巨大) 개미, 대형(大形) 나방 세 마리가 땅에서 솟아나 벌레의 기음으로 외쳤다.

- 피시식. 있지도 않은 블러드 로드의 직위를 노리고 왔다 피식.

÷침범했다 취직. 죽일까 취직? 잡아죽인다.

♤한심하다 칙. 오래전에 실전된 신화이다 취직. 지금 그런 분은 없고 남은건 뱀파이어 로드 뿐이다 칙.

갑자기 나타난 셋의 대형 벌레에 그들은(동료들은) 놀랬다.

그리고 검을 빼나들은 탈레스와는 다르게 칼굽은 재지를 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를 가면되지?"

그 말에 칼굽에게 벌레들이 대답했다.

"따라와라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