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틀에 찍어내듯 영화를 연거푸 뽑아내고 있는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
요란스러우면서도 자로 잰 듯 정확하게 판을 깔며 엔딩까지 쉴 틈 없이 질주하는 하이스트 액션 영화 .
헨리 카빌 , 제이크 질렌할 , 에이사 곤살레스라는 멋진 비주얼의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는 딱 한가지 -> 멋있으니까 . 딱히 높은 난이도의 연기력을 요구하는 배역도 아니고 매력을 뽐낼 캐릭터들도 아니지만 일단 멋있긴 함 . 걍 가이 리치 공산품에서 편하게 연기하자는 느낌 .
영화 자체도 걍 볼 땐 재밌게 보고 극장 밖을 나오면 여운이고 뭐고 바로 잊혀지는 오락영화지만 일단 볼 때 만큼은 시간은 잘 가는 영화였음 9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도 장점 . 극장에서 보긴 좀 그렇고 나중에 OTT 나오면 킬링타임 용으로 과자나 까먹으면서 볼 영화로 적당 .

제작비 75만 달러로 현재 글로벌 흥행 5억 1000만 달러(제작비 대비 690배 !)로 초대박을 친 호러 . 100만 달러 미만 제작비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이라고 함 .
스토리 측면에선 심심하기 그지 없으나 , 아이디어 하나로 강도를 점점 높여가며 끝까지 밀어붙이는데 장르적 만족도도 상당하고 호러 효과도 좋고 . 주연 인디 네버리티의 광기 어린 연기 + 불편한 음악과 사운드를 정교하게 깔며 기괴함을 매우 잘 살렸음 .
이번달에 나올 잭 크레거 감독의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는데 일단 올해 나온 공포 영화중엔 베스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