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천조국.
제2의 리먼 사태를 막고자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ㄷㄷㄷ

-----
미국 부채 5.4경원…국채 폭락 막고자 ‘채권 강매’ 거론
수정2026.09.02. 오후 7:02

최근 40조달러(약 5경4728조원)를 돌파한 미국 부채 등 주요국들의 천문학적 국가 부채, 미국-이란 전쟁으로 재발한 인플레이션 우려,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자금 수요 등 복합적 요인이 이런 추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금융시장은 장기 금리 수준의 척도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대를 넘을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8월 들어 자국 국채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 일본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한 공조에 나서기까지 했다. 일본이 엔화 가치 하락을 막으려고 미국 국채를 대거 처분하면 미국 국채는 더 싸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장기 국채 되사기(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리고, 이를 위해 ‘재무부 일반계정’(TGA)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자 적극 나섰다. 하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이었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인 5.3%대로 다시 올랐다.

채권 전문가인 에드 야데니는 로이터 통신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이 5%에 도달하면 베선트 장관이 나서는 등 강력한 채권 매수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베선트 장관은 투매 패닉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단기 국채를 더 발행해 장기 국채를 되사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개입이 방향을 분명히 되돌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하반기에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투자 자금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

재정 억압은 정부가 직간접적 방식으로 채권을 강제로 떠넘기는 것을 뜻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재출범 전에 스티브 마이런 등 경제 참모들이 작성한 ‘국제 무역 시스템 재구성을 위한 사용자 가이드’에서 미국 국채의 강제적 조정을 뼈대로 한 이른바 ‘마러라고 협정’ 구상을 드러낸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등 대미 무역 흑자국들이 보유한 미국 단기 국채를 100년 만기 초장기채나 이자가 없는 영구채로 강제 교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한테 ‘안보 우산’을 제공받는 대가로 해당 국가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의 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식으로 부담을 나눈다는 것이다.

출처  한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