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겨울에 만나 본 대한민국 최고의 역술인이 묻지도 않은 전생 얘기 꺼내며 자네는 전생에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는데 이생도 법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걸 그러시던데 전생에 공무원을 했으니 이생도 공무원이나 해먹어야 할 팔자라고 하길래 저는 공무원이 노무노무 하기 싫은데요 그랬더니 공시는 그동안 놀어서 못했고 그 정도 시험은 너한테 어려운 시헌도 아니니 너만 마음 먹고 하면 얼마든지 합격한다 했는데 그 뒤로도 계속 놀아서 아직도 백수다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