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 알콜 엠생이라
집앞 마트 소주 사러 가는데
집근처 (여기빌라단지임)에
어떤 할머니가 지팡이짚고 나보고
"아저씨 나 택시좀 잡아주슈"
이러는거야
도착지 물어 보니 대충 택시비 20분거리
비용해도 맥시멈 1.2만원? 거리 이시간 차도안막히고
"내가 이렇게 지팡이 짚고다니니까
기사들이 안태우고 그냥가.. 그거 휴대폰으로
어떻게하는지도 모르겠고..."
아 그러시냐고
남는게 시간인데 뭐
큰 거리 나가서 잡아드리겠다 하니까
이 할매가
"아니.. 휴대폰으로 잡을수 있지않아요?"
잡을수있지
그럼 그건 내돈내고 선결제니까
"그럼 할머니께서 입금해주실꺼에요?"
"응 응 그래 입금해줄께"
여기서부터 모순을 느낌
신용카드 아닌 노인 체크카드도
이거 어플로 카드등록되는데
어플로 이체는 할수있는데
카카오 택시 이용은 못한다?
응 60대 할머니니까 그럴수도잇지
그래서 택시 잡아보려는데
우연히 이 빌라사이로 빈차 택시가 왓음
"어 저기왓네요 할머니 잠시만요"
"응 응 그래"
내가 손벌려서 택시 잡고 할머니 타라니까
할머니가
"기사 양반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가방만 꺼내고올게"
????
나는 제 3자인데 이게 뭔 개소리야
나 만나기전에도 가만히 서서 택시잡던 할머니가
뭔 가방이야
내 알빠노 알아서 타고갔겠지
마트에서 소주사고 다시 집가는데 그 할머니 또서있음
"왜 안타셧어요?"
" 아 그 기사양반이 그냥 가버리더라고 "
보니까 진짜 무슨 가방을 매긴햇음
진짜 가방 꺼내다 기사가 노인 좆같아서 나갓나?
"아무튼 총각. 나 걷는게 불편해서 이체해줄테니까
택시좀잡아주면 안될까?"
이체해준다잖아
잔고도 얼마없지만 뭐 시발 이체해준다니
할매미 목적지 랑 현주소 찍으니
1.3만원 나오더라
"할머니 만삼천원 요금 나온다고하네요"
"응응 불러줘"
여기서 내가 먼저 할머니한테 이체받고
도망가면 할머니 입장에서
이 고약한 새기 노인놈 등처먹나
이렇게 생각할수도잇어서
콜을 불럿음
"할머니 이체 부탁드릴께요"
"응 ? 뭐라고?"
"택시요금이요. 불르면 이게 선결제거든요
(직접 요금보여줌) 만 삼천원 이체해주시면 돼요"
"아니 내가 돈이 어디있어.."
아니 이 씨발년이 장난치나
"이체 안하시면 콜 취소합니다"
"아 할꺼야 잠깐만"
할매 폰 보니가 어플에 국민은행 있더니
누르지도않고 가만히 보고잇음
답답해서 내가 손가락으로 누르니까
"어..이거 패턴이 뭐엿지??"
아 시발런이 진짜 장난하나
말 섞는거 조차 짜증나서
그냥 배차 취소하고 집으로 걸어감
그러니까 할머니가
"아니 나 걷는것도 힘든데 택시비가 그거 얼마라고!!"
시발 목소리는 존나 우렁차네
그냥 알아서 버스타고 가슈
씨발년이 배차취소 기록남으면
다음에 잘 안잡히는데
존나 썩은 노인새끼들 도와주는게 아니다
씨 발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