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외로움이라는걸 모르고
여자에 관심없고
취미는 많지만 깊이 파는건 없었으며
즐기고 싶은것만 하면서 되는대로 살았다
그러다 갑자기 이상형의 여자를 마주친적이 있음
세상에 없을거라고 생각한 존재가 눈앞에 나타났고
외모 성격 하는일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조용하지만 강단이 있고 담당분야의 마스터급 실력자였음
하지만 그정도 여자를 만나기위해선
난 너무 보잘것없는 놈이라는걸 깨닫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 자각은 곧 좌절로 이어졌음
빈 방에 앉아서 생전 처음으로 우울하다 라는 말을 내뱉는순간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상실감과 비참함이 날 겹겹이 둘러싸기 시작했다
무서운 느낌이었다
날 망가뜨리고 싶지 않았기에 내려놓는것을 택했다
한줄 문장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얘기 몇마디 나누어본게 전부였다
지금 그여자는 더 먼곳으로 가서 자신의 일을 계속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