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감세와 규제 완화로 기업과 고소득층의 곳간을 채워주어도, 그 자금이 실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국내 투자나 고용 창출로 직결되지 않는다. 글로벌화된 자본 시장에서 돈은 수익률이 더 높은 금융 상품, 부동산, 자사주 매입, 해외 투자 등으로 흘러 들어가며, 한국이나 미국 같은 현대 경제에서는 부유층의 소득이 늘어나도 소비 성향이 낮아 아래로 돈이 스며들 여지가 턱없이 부족함.

2.경제의 실질적인 체력은 대다수 국민의 '소비'에서 나옴. 하지만 낙수효과 체제에서는 부가 위쪽에 집중되면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대다수 서민과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듬. 살 사람이 없으니(유효 수요 부족)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이는 다시 고용 부진과 임금 정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됨

3.지난 수십 년간 미국, 영국 등 낙수효과를 전면적으로 도입했던 국가들의 경제 지표를 추적해 보면, 상위 계층의 몫만 비대해졌을 뿐 하위 계층과의 격차만 벌어졌다는게 수많은 경제학 연구(예: IMF의 연구 보고서 등)를 통해 증명되었음. 부자가 더 부유해진다고 해서 경제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만 극대화되어 경제의 혈액순환이 멈춰버릴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