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둘째 돌 기념으로 한옥 스튜디오에서 사진찍으려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감.
가족도 볼려고 서울→부산 국내선 타고 가는데 진짜 별 사람 다 보겠더라.
와이프랑 일본어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앞에 있던 아줌마가 갑자기 와이프한테 한국말로 뭐라뭐라 지적질함.
우리 딸은 1세도 안 됐고 비행기 타는 동안 계속 조용히 있었음. 울거나 소란 피운 것도 전혀 없었음.
근데 그 아줌마가 표정부터 존나 신경질적이고 계속 눈깔 부라리면서 와이프랑 딸을 쳐다봄.
그러더니 안전벨트 했냐는 식으로 또 참견함. 딸은 와이프가 안고 있었는데 갑자기 애한테 손까지 대려고 하길래 바로 “애한테 손대지 마세요”라고 함.
그러니까 갑자기 자기는 중국인이라고 함
근데 그 뒤에도 계속 우리 쪽 쳐다보고 눈 부라리고 있길래 나도 개빡침.
내가 천조국 게이라 영어로 존나 따짐.
“Why are you doing this? What’s your problem? Don’t touch my daughter.”
이후로는 착해짐
아니 내가 국적 물어봤냐? ㅋㅋㅋ
중국인인지 조선족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국적 얘기하는 것도 존나 뜬금없더라.
결국 승무원한테 상황 설명함.
애는 계속 조용히 있었고 아무 피해도 안 줬는데, 남의 와이프한테 갑자기 지적질하고 신경질적으로 화내면서 계속 째려보고, 남의 애한테 손까지 대려고 하는 게 도대체 뭔 상황인지 모르겠다.
국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애한테 손대려고 한 순간부터는 부모 입장에서 당연히 막는 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