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산책 나간 사람이
칠흑같이 어두운
야자수 나무로 기어들어가서
손전등으로 불을 비추며
가시 돋친 야자수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

장미란이 목을 매단 야자수는
관리가 전혀 안된 야자수로
날카로운 가시가 엄청 많고
극심한 건조로 줄기나 가지 세포가 죽어
만지면 과자처럼 부서지는 나무임



현지 주민들도
저 야자수에 목을 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함
더군다나
발이 땅에 닿는 위치에 줄을 매달고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고
자살했다고 하는데
가늘고 약한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고
자살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니 와이프가 너하고
저녁에 삼겹살과 소주를 즐겁게 먹고
잠깐 산책 나간다고 외출했는데
뜬금없이 가시 돋친 야자수에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고 자살했다?
자살할 이유가 1도 없는데
저걸 납득할 수 있음?
경찰은 이미 부검 전부터
자살이라고 결론짓고 선동하던데
저게 어떻게 자실이냐?
100% 타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