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대전교도소 미결에 있던 나는 목요일마다 격주로 열리는 기독집회에 다녀옴.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창원이형이 특별 찬송을 부르는 것이 아니겠음.

 

제목은 "귀로" (나얼의 귀로 아니다 씹새들아) 몸도 엄청 말랐고, 그냥 완전 할아버지였음.

 

사회에 있을 때 그 얼굴이 전혀없음. 그냥, 그냥 할아버지.

 

신기하기도 하고 아.. 내가 저런 사람을 보다니 하며 징역에 온 것이 실감나기도 하고 그랬음.

 

요시찰(주의인물)이라서 노란명찰을 달고 있고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것 같음.

 

+ 타이어뱅크회장이랑, 정명석(jms)도 봤음.

 

타이어뱅크 회장은 6상 7방에 있는데 소지들에게 돈을 뿌려서 편하게 지내는 걸로 앎. 

 

내가 6중에 임치였는데 소지형이 나보고 검정색 펜을 걷어서 오라고 하더라고?

 

(인당 3개가 제한이고 당시에 검정펜 구매가 다 짤렸었음.) 한 10개 정도 구해서 왔더니 

 

상층 소지를 부르면서 "이거 회장님 드려"라고 하더라고.

 

글재주가 없어서 차차 자주 썰을 풀도록 하겠음.

 

참고로 난 작년 10월에 전기통신,사기, 범죄수익은닉으로 들어갔는데 며칠 전에 무죄받고 나왔음.

 

하루하루가 지옥이였다. 그 썰도 조만간 풀겠음. 

 

징역은 절대 가는 곳이 아님. 힘들고 서럽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시간이 정지되어 있는 곳임. 남들은 사랑과 일을 하며 내일을 보며 사는데. 그게 없음 없음.

 

오로지 과거만 생각이남. 여튼 절대 가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