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든 리들리 스콧 영감님의 또다른 신작 , 요즘 감독님 '나폴레옹'이나 '글래디에이터 2'등 자꾸 노망난 행보를 보이셔서 걱정했으나 뭐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음 .

- 감독이 감독이다보니 영상미 ㅅㅌㅊ . 그래도 극장에선 보긴 그렇고 OTT 뜨면 볼만한 정도 ...

- 영감님 이제 노짱 따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왜 자꾸 이런 별 볼 일 없는 영화를 만드는건지 의문 . 흥행도 좆망할듯 .

- 근데 이번에도 또 느낀건데 스콧 할배 영화 특징은 걸작이든 망작이든 항상 기억에 생생하게 남는 장면 하나쯤은 꼭 말아준다는거임 . 아무리 노망 났다고 까도 이런걸 보면 실력이 살아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참 모르겠노 이기 .







- 살던 마을이 갑자기 공룡시대에 떨어진다는 하이컨셉영화 . 80년대 뽕에 취한 공룡빠돌이 스필버그 키드가 약 한번 빨고 잠든 밤에 꾼 악몽을 영화로 만든다면 이런게 나올듯 .

- 쥬라기 공원 시리즈같은 매끈하고 간지나는 공룡 아니고 깃털 달린 공룡들 나옴 . 티타노보아도 나오는데 영화매체에서 얘 본건 처음인 것 같음 . 맘에들었음 .

- 앤 해서웨이 진짜 존나 예쁘네 .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ㄷㄷ .

- 한국에선 12세 관람가지만 어린이들이 보면 충격적일 장면들이 꽤 있다 . 쥬라기 공원 2에서 에디가 티렉스 부부에게 반갈죽 당하는 장면의 충격을 이번 영화에서도 경험할 수 있음 .

- 공룡 시대에 떨어진다는 컨셉과 거기에서 오는 재미에 몰두한 영화고 , 그런 SF적인 설정들을 깊게 다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 애초에 영화도 그럴 생각이 없어보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여행 설정을 이렇게 편의적으로 ...? 결말 씨발 이게 맞아 ? ㅋㅋ 이게 옳은거냐 암만 생각해봐도 병신같네 ㅋㅋ .

- 애새끼 캐릭터가 살짝 발암이긴하니 볼 게이들은 참고하셈 . 이새끼 활 에임 보고 소름돋았다 이게 사람새낀가 .

- 살다살다 공룡이 섹스하는 영화는 또 처음보네 . 심지어 주인공새끼들 그 앞에서 좋다고 사진까지 찍질 않나 , 특정 캐릭터의 죽음을 속전속결로 가차없이 보여주질 않나 , 아 영화 참 독하네 ㅅㅂ ㅋㅋㅋㅋ . 심지어 연출은 80년대 스타일이야 . 요즘 헐리웃에서 보기 힘든류의 기괴한 영화긴 하네 . 이런 영화에 이완 맥그리거 , 앤 해서웨이 같은 스타가 붙어서 9천만달러로 정신산만한 개꿈같은 영화를 완성시키다니 , 패기가 인상깊다 . 뭐 킬링타임으로 재밌게 잘 봤지만 흥행엔 실패할듯 .

- 이젠 고인이 된 씨발로그가 이 영화를 보며 어떻게 평했을지 궁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