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파파랑 일요일이면 목욕갔다가 먹었던 추억의 우동집...

이게 아직있네 ^오^


오늘도 함바 먹으러 자갈치서 부터 걸어보았다.. (33도 습도78%)

엥 여기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아니냐? ㅎㅎㅋㅋ


(출처-내폰내촬 영상 캡쳐) 


동아대 부민캠퍼스 까지 오다보면


상당히 오래된 함바집이 있더라. (나 태어나기 한참 전 부터 하심ㄷㄷ)



대충 이런느낌..시골 할아버지 집 느낌? ㅎㅎ낡았는데 생각보단 깨끗

엄청 엄할거 같은 할아버지가 쉬지않고 계속 닦고 계심

혼자 와서 쫄았는데 친절하시더라..


여기도 가격은 1인 8,000₩ 

이 가격에 수육이ㄷㄷ 조금씩 썰어서 계속 채우시더라. 

반찬을 보면 알겠지만 할머니가 경북쪽 분이 거의 확실하다 


짜장,카레 외에 비빔밥 코너도 있었음. ^오^ 완전 내스타일


어릴때 할머니한테 알리올리오 해달라하면 닭장에서 꺼낸 달걀로 끓여 주던 계란국수가 있더라.. 먹다가 할머니 생각에 울컥..


명태껍질 볶음도....할매가 해주던 딱 그 맛...


상추로 흐르는 눈물을 닦고 수육 열심히 싸먹음


보고싶은 손주들 이름 테이프로 붙여놓고 계신거 보고 다시 울컥컥


눈물젖은 미역국도 밥말아서 한그릇 했다..

바지락 왕창 넣어서 국물 ㅆㅅㅌㅊ ..미역도 좋은거 쓰시더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있더라고 디저트까지 라세느나 진배없다

(있으면 손주들이 한번이라도 더 자주 오지않을까 하고 일부러 두신듯..)

울컥컥컥컥컥


마무리는 전날 만든 식혜랑 아이스크림.. 손주 마냥 좋다고 퍼먹었다ㅎ

(다 먹고 나가는데 깎고 있던 복숭아도 맛 보라며 한입 주심8ㅅ8)


할매가 차려준거 같은 밥상 그립고 감사한 마음으로 배 터지게 먹었다...

여긴 멀어도 할무니 밥 먹으러 무조건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