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셨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물이 나보다 먼저 일어나 있었음.
이거 좀 이상하지 않냐?
그래서 물한테 물어봤다.
“너 몇 시에 일어났냐?”
물은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이때 확신했다.
물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우유가 있었다.
우유를 보자 갑자기 화가 났다.
왜 우유는 항상 냉장고에 있어야 하는가?
우유도 밖에서 돌아다닐 자유가 있는 것 아닌가?
나는 우유를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놨다.
30분 뒤에 다시 보니까 우유가 따뜻해져 있었다.
나는 소름이 돋았다.
우유가 적응한 것이다.
이것을 보고 나는 인간 사회의 위대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
우유도 결국 집이 제일 편한 것이다.
3줄요약
오늘도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왜냐하면 내가 우유를 냉장고에 넣었기 때문이다.
이상이다. 질문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