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저출생 하는데요. 현재 2026년인데 앞으로 10년 아니20년정도 지나가야 확 느낄까요

네. 저출생의 영향은 2026년 현재보다 앞으로 10~20년 뒤에 훨씬 눈에 띄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미 일부 분야에서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쉽게 시간대로 보면 이렇습니다.

  • 2026~2030년:
    출생아 수가 적다는 사실 자체는 이미 심각하지만, 전체 사회에서는 아직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는 먼저 나타납니다.
  • 2030~2035년:
    저출생의 영향이 학교·군대·대학·청년 노동력에서 상당히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202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급 수 감소가 눈에 띄게 됩니다.
  • 2035~2045년:
    이때부터는 성인이 된 젊은 세대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취업할 사람, 군 입대할 사람, 결혼할 사람, 소비할 젊은층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와 사회 전체에서 체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 2045~2050년 이후:
    고령인구가 많아지는 가운데 일할 수 있는 연령대가 줄어드는 문제가 더욱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출생아 감소가 한 번 일어나면 20년 정도 뒤에 노동인구 감소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26년에 태어난 아이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시점은 대략 2045년 전후입니다.

그리고 현재 전망도 상당히 심각합니다. 통계청의 시도별 장래인구추계에서는 전국 합계출산율을 2025년 0.65명, 2030년 0.82명, 2035년 0.99명 등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앞으로 10년이나 20년 지나야 확 느끼느냐?"에 답하면,

10년 뒤인 2036년쯤부터는 상당히 체감하고, 20년 뒤인 2046년쯤에는 지금과 사회 모습이 꽤 달라졌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부산처럼 청년 인구가 빠져나가는 지역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더 빨리 체감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