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중국해 한복판서 멈춰 섰다”…美 해군 구축함, 나흘간 '무방비 정전'
남중국해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첨단 구축함이 기관 고장으로 며칠 동안 전력이 완전히 끊긴 채 고립되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 해군이 이 사건을 거의 한 달 동안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과 함께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는 지난달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USS 벤폴드함이 기관 문제로 나흘간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중대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전이 발생하면서 함정 내부의 에어컨은 물론 배관, 화장실, 식사 제공 시스템이 모두 마비됐다. 승무원들은 전력과 기본 생존 인프라가 끊긴 최악의 환경 속에서 며칠을 견뎌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