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집 근 15년 넘게 바퀴벌레에 시달려왔음
그동안 별의 별 약제는 다 투입해봤음
당연히 맥스포스겔도 써봤는데 아무 의미 없었고
바퀴벌레 구제를 위해 투입한 약제값만 수백만원일듯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제발 업자 부르자고 징징거렸는데도
업자 불러서 처리해봤자 얼마뒤에 다시 나온다면서 요지부동이길래
이 나이대 주부들이 혈연 조언은 안믿지만, 친구말은 철썩같이 믿는걸 이용해서
엄마친구를 이용해서 엄마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6만원 정도 하는 동네 업자 부름 (10년전 일임)
근데 한방에 싹 구제되더라 ㅅㅂ...
한 3개월 정도 뒤에 조금씩 다시 나오긴 했는데
보증기간 이내라 재차 불러서 한번더 구제했고
(3개월 이내로 재발시 무료방제, 반년 이내로 재발시 4만원에 방제, 그 이후론 정가)
그 이후 근 10년간 집에서 바퀴벌레는 못봄
업자 부르자고 한 나도 너무나도 간단하게 박멸되니까
15년간의 개고생은 뭐였지? 라는 감회가 들며 허탈했고
엄마도 당연히 허탈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