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나는 자동차업이 아니라 제조업에 종사하는 게이야.
하지만, 일반인 치고는 차를 좀 다양하게 타본 편이야.
회사 법인차도 있고, 개인차도 있고, 사무 업무용차도 있고 하다보니까
본의 아니게 많이 타본거 같아. 여행가서도 렌트 많이 하니까.
짭설 끝
1. 아우디 A8 SWB 50TDI
아우디 디젤게이트 전에 샀고, 첫 외제차야. 숏바디였고, ASF라고 하는 알루미늄 바디이지.
승차감은 알루미늄 치고 딱딱했어.
왜냐하면 자전거나 자동차나 대부분 철제보다 알루미늄이 잔진동 먹어주고 하니까 당연히 그럴줄 알았는데
아버지차인 에쿠스가 물침대 수준이라서 그런가 고급세단인데 왜 딱딱하지 이랬지.
고속주행이나 장거리에서 피로감은 덜하긴 했음.
당연하지만 3년차 되니 엔진문제 에어쇼바 문제가 터지려고 하길래 그전에 처분함.
2. 벤츠 GLE 450
직렬하이브리드라서 출력에 도움되도 연비에는 그닥 티가 안났어.
무엇보다 정말 리콜의 정수를 보여줬지. 십여차례 리콜이었고, 마지막에는 설계결함으로 인해서
엔진룸 아래 하네스 전선 지나가서 단선되었는데 소비자가 물어내야함. 결국 팔아버림.
승차감은 벤츠 특유의 구름위, 호수위 요트 지나가는 직빨을 보여줌.
좌우롤링이나 피칭도 적었다. 일상 주행에서는 너무 좋은차인거 맞음.
3. BMW X5e
PHEV차야. 참고로 벤츠GLE450도 PHEV 나왔는데, 나는 사전예약구매라서 나오자마자 산거라 당시 300디젤이랑 450직렬하이브리드
밖에 없었어. 즉 현 BMW X5e랑 벤츠GLE450은 출시 시기는 비슷해. 내년에 풀체인지 예정이구.
이차의 가장 큰 문제점은 후륜 조향각 옵션이 들어간거야. 3도인가 기울어지는데 이게 장단점이 명확해.
장점은 좁은 골목이나 유턴등 회전반경 적게 필요할때도 좋고, 주차때도 매우 좋아. 원하는 각도까지 확 꺽여서 들어감.
단점은 후륜에 무슨 드럼통(깡통)이 부착되어 있음. 그리고 두두뚝 하는 소리가 남. (처음에 고장인줄 알았다.)
이거 내구성 괜찮나 진심 의문인데 1년반 넘었는데 멀쩡하긴하내.
BMW 종특인 앞바퀴, 뒷바퀴의 폭이 다른것 때문인지. 아님 PHEV라서 기존 X5랑 다른건지 몰라도, 상당히 달리기는 잘함.
도로 움켜지고 가고 전기모터까지 쓰니. 참고로 스펙상 77km EV모드로 갈수 있는데 속도 140km/h까지 나옴.
충전은 놀랍게도 7kw 트럭급이 아니라 11kw급까지 충전가능해서 10kw 충전기 쓰면 금방 충전된다.
국산차
1. 쏘렌토2, 3.5, 4세대, 싼타페TM
업무용 대표 선두주자 쏘렌토임.
쏘나타, 그랜져, K5는 회사 업무차량이었고, 내가 혼자 쓰는 업무용 차량은 쏘렌토였음.
제조업 특성상 트렁크에 무거운 샘플이 들어가야했기 때문.
쏘렌토2세대가 엄청 출렁거리는 느낌이었는데, 3세대 페이스리프트는 나름 탄탄했음 이때부터는 2200cc디젤로 선택했음.
4세대 MQ4는 하이브리드 시승해보고 2.2디젤을 다시 선택함. 이유는 후륜서스펜션에 스피링보다 뒤에 배터리 때문인지
너무 단단하게 조여놔서 뒤가 깡통 느낌 나서 겁나 싫었음.
확실히 3천->4천->5천 만원으로 가격 올랐던 만큼 차량 성능이나 편의사양은 좋아져서 국산차로서 좋게 봤다.
1.1 투싼, 스포티지
1,2,3세대 다 타봤는데, 와.... 급이 왜 있는지 비교 되더라.
현 투싼, 스포티지는 과거 4600mm사이즈인 싼타페, 쏘렌토 만큼 커졌는데도
은근히 본네트, 트렁크등에서 격차를 두고 있음. 무엇보다 문짝 두께랑 마감까지 은근 차별.
길이는 길어졌는데, 과거 같은 사이즈에 쏘렌토, 싼타페 보다는 승차감이 좋아졌으나
현행 4800mm넘는 싼타페, 쏘렌토에 비해서는 열등한게 사실이다.
다만, 승용차와 SUV 사이로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2.쏘나타, 그랜져, K5
같은 플랫폼 형제계열 차량들. 물론 그랜져는 아젤라로 수출 포기하고 국내 취향에 맞게 대형세단으로 변경되면서
지금은 확 달라지긴했으나 사실 전륜구동에서 고급진 주행감 말하는건 에바임.
휠베이스 길어지고, 차체 커지면서 주는 안정감이 승차감에 도움되기에 그랜져가 좋긴함.
현 페이스리프트는 못타봤음.
쏘나타, K5는 그냥 아반떼보다 덜깡통? 딱 그수준임.
3.모닝, 레이
사무업무용으로 섰음.
모닝은 진짜 고카트 타는 느낌 같다고 할까. 진짜 작은데 요리저리 잘 움직이는 차량이었지.
반대로 레이는 한쪽 문이 슬라이드인데 반해서 균형 잡는게 있다고 하나
차량 자체가 높아서인지 진짜 롤링도 장난 아니고, 타이어도 얇고, 헤드라이트도 네모라서 밝기나 범위도 안좋고
공간활용성 빼고 안좋은 마트차량이었다. (고속도로 다니지마라)
4. 베라크루즈, 모하비
베라크루즈는 덩치에 비해서 핸들이 엄청 가볍다는거에 놀랬고, 옆으로 뚜꺼비 형태라서 안정감은 좋았다.
승차감은 그냥 SUV라는 느낌정도로 많이 좋치 않았다.
모하비는 진짜 측면충돌로 이름은 미국 모하비 사막 따왔고 심지어 현대차 주행테스트장 있는곳인데,
정작 미국에서 판매철수 하고 국내사골로 우렸지.
승차감은 프레임 바디로 후기형은 렉스턴G4보다 좋긴했지만, 둘다 공중에 붕떠서 운전하는데 딱딱한데 흔들림 심한게
느껴지는 거라 일반 승차감으로 좋치가 않았다.
4.1 펠리세이드 LX1, LX3
1세대 펠리세이드는 쏘렌토MQ4보다 타이어폭이 좁고, 차는 크고 무거워서 슬립이 많이 나는거였고,
실제 50km/h직진 빼고는 승차감에서 싼타페, 쏘렌토에 밀렸다.
5. 전기차
아이오닉5, EV6, EV9
전기차는 배터리가 하단에 전체적으로 깔려있다보니 테두리가 매우 강하게 되어 있어서
단단하고 안정감 들지만, 타이어가 무게에 못 버텨서 임계점이 빠르고 슬립나기가 좋게 되어 있다.
전기차다보니 일반 주행에서는 무난한 속도면 문제가 없으나 방지턱이나 급코너에서는 그 충격이 다 전달된다.
EV9은 21인치 경우에는 타이어폭이 넓으나 2륜(후륜) 경우에는 19인치는 타이어폭이 매우 좁아서 진짜 깝치면 뒤진다.
20인치 경우에는 연비와 주행 절충안이다. (시승해봄)
아이오닉9은 진짜 실내디자인 노답이고, 후면 테일램프는 하이패스 입구같아서 극혐이라 구경해보고 바로 접었다.
EV9 GT는 초록색으로 업무용차량하기에는 너무 관종형이라 GTL 풀옵션 886?만원에 샀다. (저기 가격에서 보조금 절반 받음)
일단 승차감은 펠리세이드1세대와 현 2세대?(LX3) 중간정도라고 보면 된다.
전기차는 배터리 값 때문인지 내장재도 싸구려이고, 실제 주행성도 많이 부족하다.
쏘렌토MQ4 보다도 2열,3열승차감은 EV9 더 부족하기에 펠리세이드LX3에게는 명함도 못 내민다.
방지턱 적고 직선위주면 전기차가 승차감이 좋긴하나. 우리나라 특성상 코너와 방지턱은 필수라서 아쉽지만 EV9 패.
6. 기타 일본차
혼다 파일럿, 도요타 하이랜더, 닛산 로그
혼다 파일럿은 미국 생산이다보니 혼다 어코드, 레전드 급의 마감은 아님.
차 자채가 그냥 미국SUV에 일본품질 한스푼 정도라고 보면된다.
직빨에서 안정감은 출력등으로 다 커버되지만, 역시나 코너에서는 애도 미국차라서 뒤뚱거림.
하지만 크기와 휠베이스가 주는 안정감 때문에 픽업계열처럼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일단 미국식이라 공간감이 넓고, 간결하게 되어 있는데 이게 내취향이라 호이긴했다.
도요타 하이랜더도 비슷해서 생략.
닛산 쥬크는 깡통 같으면서 깡통 같지 않은 느낌이 조금 드는 소형차였다.
못생기긴했다. 진짜 개구리인줄? 시내용으로 탔는데 그럭저럭 기본값은 했다.
작은차 특유의 고카트느낌으로 모닝 고급버전 느낌이었다.
7. 투스카나, 제네시스 쿠페, BMW M3
투스카나는 아지아가 타서 많이 타고 다녔는데, 그냥 양카 그차제 기억 밖에 없다.
제네시스 쿠페는 이게 차야??? 싶었다....
제네시스 이름 왜 붙인거지???
BMW M3 드라이빙펀카라기 보다는 레이싱 느낌나는 공도차라고 보면 된다.
갠적으로 포르쉐 911GT계열 타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어서 못 타봄.
세대 거듭할수록 일반주행성도 조금 좋아지긴해도 여전히 M3은 M3이다.
8. 롤스로이스, 벤틀리
롤스로이스는 고스트, 팬덤 둘다 운전은 못해보고 타봄. (위에 언급한 차들은 전부 주행도 해보고 다했는데..)
벤츠S클래스 2열과 마이바흐 S500, S600과 비교하면 더 크고 넓다가 아니라 묵직한 주행감을 보여준다.
흔한 승차감 표현으로 구름 위 비행기, 호수 위 요트 같은거랑은 다르다. 비싼데는 이유가 있는데, 내장제가...
소가죽 얼만큼 섰는지 목재 얼만큼 넣었는지 차가 아니라 리빙룸(거실)이더라.
벤틀리는 플라잉스퍼, 컨티넨탈GT 둘다 타봤는데, 운전해보라는거 내가 거부함. (SUV 전문임)
운전석에 타서 잠깐은 몰아봐서 애매하고, 그냥 편하더라. 소파? 상급의 롤스로이스랑은 좀 그렇치만,
그외에는 견줄자가 없다고 할까. 마이바흐와 함께 편한차이긴함. 다만 벤틀리는 쇼퍼드리븐도 되어서
운전할만하던데 흠... 컨티넬탈GT모는 여자 2명이나 있는데, 1대만 운전하니까 산거라더라. 둘이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차사고 나서 말이 똑같았음.
9. 마세라티, 페라리
마세라티는 진짜 ㅋㅋㅋ 이가격에 왜사지 싶다. 나머지 생략.
페라리... 오픈카 사는 사람들 관종인거 맞다. 와... 형 즐겨 하는데, 나는 양면성 다 갖추고 있는데,
감당 안되더라. 극 소심하게 만든다. 엔진소리...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쓰고 운전해야할듯.
야생마를 표현하고 싶은 엔지니어님들을 존중은 하나 내 취향 아님.
람보르기니는 못 타봤다. 애초에 극상의 스포츠카는 내취향 아님.
10.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까지는 타봤다. 보그는 못 타봄. 갠적으로 사고 싶어도 못사는게 잔고장문제랑 주변에서 하도 안좋은 소리 들었기에
무리해서 구입할 만큼 돈이 많치도 않음. 그래서 대부분 디스커버리까지는 구입하던데.
막상 타보니까 아우디Q7제외하고는 그냥 GLE, X5가 더 좋다고 생각되더라.
심지어 제네시스GV80 풀옵션이 하는 생각이 들정도.
특히 디스커버리4의 특유의 디자인 사라지면서 너무 무난해져서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스커버리는 둘다 별로임.
구입하게 되면 이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안쓰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 살듯하다.
그럼 긴글 읽었다고 수고. 이만(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