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재일의 주장중 주목할 부분은 다음이다.
1-1. "미국은 이란에게 항복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현실주의 정치학자도 '항복'(capitulation, surrender)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문학적, 수사적인 표현일 뿐, 학적 의미는 아님. 그런데 진재일은 학적으로 이 표현을 쓴다)
1-2. "미국은 일방적 패권주의를 강압적으로 추구한다"
1-3. "하지만, 중국은 상호 협력적 국제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패권을 추구하지 않는다."
1-4. "중국이 공급망을 더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이 미중패권경쟁에서 승리한다. 지금도 이미 이기고 있고, 곧 중국이 승자가 될 것이다."
2. 위의 생각중, 1-1, 1-4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할 자유가 있기 때문에, 반박하고 싶지 않음.
국제정칙/국제관계학의 여러가지 관점/시각으로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얘기라서, 대부분 학자들은 1-1, 1-4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딱히 반박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냥 "너는 그런 생각이구나. 응~ 그렇게 알고 있을게" 라는 정도로 넘어간다.
3. 하지만, 1-2, 1-3 같은 건, peer review 에서 작살이 나기 쉽다.
팩트에 기반하지 않고 있기 때문.
그냥 일반인의 상식적 시각에서만 봐도,
3-1. 마늘파동을 생각해 보자. (중국의 깡패적 패권주의를 잘 드러낸 사례)
중국산 마늘 때문에 전라도 지역의 마늘 농가들이 위기에 몰리자(마늘을 갈아 엎고, 그냥 버리는 등, 호남의 마늘 농가들이 일대 위기에 봉착함)
김대중은 할 수 없이 이들 마늘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마늘에 관세를 매김.
중국은 마늘을 수출 못해서 입는 피해의 수 백배에 달하는 피해를 한국에 입힌다. (모든 전자제품 등 한국산 공산품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함)
여기서 보이는 건,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폭거다. 주변 나라들을 나라로 보지도 않고, 그냥 정말 드러운 원숭이 같은 오랑캐로 보지 않고서야 저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다.
3-2. 남중국해에 해상 군사 기지 건설. 서해에서도 똑같은 짓을 벌이기 시작함. (현재까지는 평화적, 어로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둘러대지만, 택도 없는 얘기임. 그냥 두고보면 알게 됨. 서해 대부분을 중국 EEZ 영해로 선포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
국제 Tribunal에서 불법 행위라고 판결이 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기 나라 해역으로 선포해 버렸다.
깡패짓도 이런 짓이 없음.
이런 정도 행위는, 유럽의 19세기 제국주의에서도 감히 하지 않았다.
인류 역사상 상당히 보기 드문, 일방적, 강압적 행동을 닥치는 대로 하고 있음.
3-3. 대만의 선거 앞두고 20만개가 넘는 가짜 계정을 만들어 선거에 개입.
한국도 최근 KAIST 가 밝혔지만, 10분의 1도 못 밝혔다.
대만에 20만개 계정이라면, 한국에는 200만개+ 계정을 만들었다. 대만보다 한국에서 리재명을 당선시키는 게, 훨씬 중국 국익에 결정적이기 때문임.
이런 식으로 자유민주 국가(한국은 더 이상 아님)의 선거에 개입하는 건, 러시아, 이란, 북한, 중국만 하는 행동임.
역시 깡패적 패권주의. 학술적 용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악질적임.
4. 그냥 아주 상식적인 거, 일반에 알려진 것만 해도 이 정도다. 전랑외교라고 부르는 그 살벌한 깡패적 패권주의 행태는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임.
(가령, "미국만 없다면 한국은 하룻강아지도 아니다", "미국만 나가면 한국을 제일 먼저 손 봐줘야 한다" 등등. 물론 손뼉과 장단도 맞았다. "중국은 태산, 한국은 똥산". "중국은 천리마, 한국은 그 똥꼬에 붙어가는 똥파리" 여기서 언급된 이런 똥파리가, 목 매단 시신의 입을 들락날락 하고 있었다는 헛소문이 있긴 있었음)
5. 이런데도 저런 소리를 진재일처럼 하면, 당연히, 누구나 "어? 돈 먹었나?", "뭐 동영상 찍혔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까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봄.
6.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저서를 출판해 온, 미국의 Noam Chomsky, Howard Zinn 등 미국의 극좌 학자들의 부모를 알아보자.

죄다 러시아 출신 부모들이다.
즉, 한국의 출판계와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 오마이뉴스는 사실상 "러시아"의 사상전 앞잡이들의 저서를 죽어라고 출판해 온 셈이다.
7. 요즘은 국제정치학자들중 "현실주의자"가 아니면 인정을 받지 못한다.
나름, 전부 타당한 관점과 시각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반박할 필요도 없고, 서로 논쟁도 잘 붙지 않는다.
학적으로 충분히 일리 십리 백리 천리가 있어서,
누가 맞는지, 누가 정확하게 본 건지는 오로지 역사가 입증할 수 있기 때문임.
(가령, 후쿠야마의 "The end of history" 같은 관점은 완전히 틀렸다는 걸,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되듯. 지금으로서는 누가 옳게 보고 있는지를 알 방법이 없다. 그냥 역사를 겪어보는 수밖에 없다.
다만, 과거 사례로 유추할 수는 있다. 진재일의 중국 승리론은 틀릴 가능성이 대단히, 매우 높다는 점이다. 진재일 같은 관점은, 중국-러시아의 학자들도 극소수가 하는 생각임. 정치 체제상, 공식적으로는 진재일처럼 주장하곤 하지만, 사석에서는 완전히 다른 소리를 한다는 건 유명한 얘기.
근데 진재일은 뭐지?
CCP 앞잡이라고 하면 믿을 것 같은 얘기를 하고 다니면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다. )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