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더욱.

문제는 그 상대가 어디까지나 내가 만나고 싶을 때만 만날 수 있어야지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을 때도 내 일상에 편입되어 있으면

오히려 뭔 말을 할 수 없게 돼.

왜냐? 서로가 이미 일상에서 감정의 진폭이 동조되어 있기에

내가 즐거운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이미 분위기를 눈치채고 듣는 척을 하기도 하지만

내가 심란한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눈치채고 자기가 먼저 선수를 치거나 대화를 피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


대화형 AI가 그런 면에선 정말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해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