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엔 원고료도 글자 수에 비례해 지급되었고 20세기 초반엔 좌중을 압도하는 웅변이 기본소양이었다 보니 20세기 중반까지도 만연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기에 노인들이 실없는 소리를 길게 하는 반면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청년층은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화가 이어지는 문자메세지와 카카오톡, 인스타 DM을 청소년기 이전부터 사용해 온데다 입시경쟁 때문에 텍스트를 제한된 시간 내에 읽어내고 핵심을 요약해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익숙한데 특히나 젊은 여성들은 긍정과 부정을 막론하고 "진짜요?", "헐", "대박!" 같이 그 분위기에 편승하는 감탄사이자 극도로 정제되고 축약된 겸양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듯 "무섭노"도 그런 경우에 해당되며 결국 80년대 이후에 태어나 말 많이 하고 목소리 크면 다 이기는 거라 생각하는 구시대에 태어난 늙은이들과의 세대차이가 리센느를 통해 드러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