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최 혈액형

 

2017년  봄쯤에

하바로브스크, 이르쿠츠쿠 일주일간 출장감

 

업무적인거는 이미 조율된상태에서 간거라

크게 문제가 없었고

'을' 입장이라서 러시아 갑회사에 최대한 맞춰주는

분위기로 마무리됨

 

여유있어서 밤에 하바로브스크 시내 돌아다녔는데

추워서 돕바 입고돌아다님

저녁시간 지나고 밤 되니깐 술취한 러시아 새끼들

길거리 돌아다니는데 분위기 졷나 험악해짐

 

맥주나 한잔 마시고 갈라고했는데

분위기가 영 이상해서 들어갈라고 걸어가는데

영포티정도로 보이는 러시아인 무리가 침뱉으면서 졷나 시비거는데

러시아말은 인사말 정도밖에 몰라서 그냥 피해갈라고했더니 길을 딱 막더라고

 

염치불구하고 바로 '갑'회사 드미트리한테 전화했는데 전화안받음

 

영어로 미안하다 뭐 실갱이하는데 갑자기 주먹

날라왔는데 다행히 주먹 휘두른놈이 술취해서

제대로 못맞추고 스스로 길바닥에 뒹굼

그때 드미트리한테서 전화왔는데 내 벨소리가

빅토르최 '혈액형'

 

그거 듣더니 한 놈이

까레이스키? 

빅토르 최? 

 

내가 예스 그러니까 쁘리비엣하면서 악수하더라고

바로 훈훈한 분위기로 변하는 와중에 

드미트리 전화받고 러시아인 한테 전화주니까

지들끼리 졷나 이야기하더니 점화기 주더니

등 팡팡 두드려주고 잘가라고 하거 술취해서 지들끼리 걸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