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루유리를 사랑했을 때도, 니케를 사랑했을 때도
누구 들으라는 듯이 비웃거나 한숨만 쉬었지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고서 다시 생각해보니,
'무언가가 좋아'라는 개념에 대한 태생적인 거부감 내지 혐오감의 발로가 아니었을까 싶어

한편으로는 참 애석해
빛 한줄기 없는 심연 속에서 한 치 앞의 모든 것을 물어뜯다가, 물어뜯겨 죽을 뿐인 그대들의 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