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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전 악몽 또?…캐리비안 베이 “여성탈의실에 수상한 남성 있다” 신고

수정2026.08.06. 오후 8:47

워터파크 불법 촬영 사건의 피의자 모습. *이번 사건 내용과는 관련 없음. [연합뉴스]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여자 탈의실에 수상한 남성이 들어왔다가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건 수사에 나섰다.

11년 전인 지난 2015년에도 이 시설에서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를 찍은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사건이 있어, 이용객들 사이에선 불법 촬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사건의 범인 최모(여·당시 27)씨는 강모(당시 33)씨한테서 돈을 받고 초소형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 여자탈의실에서 “선글라스를 쓴 수상한 남성이 있다.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밖으로 도망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접수됐다.

피신고자는 여자 탈의실 안을 배회하다가 캐리비안 베이 직원에게 제지됐고, 대화를 하던 중에 갑자기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피신고자가 사라진 후여서 상황은 종료됐다. 하지만, 해당 인물의 성별과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경위, 어떤 행위를 했는지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