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 넘게 함께 살아온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일부를 냉장고에 보관한 70대 남성 A 씨가 징역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2013년 4월, 전남 화순의 자택에서 '일을 하지 않고 술만 마시냐"는 아내의 잔소리에 그녀와 말다툼을 시작하면서 격분한 나머지 마당에 있던 팽이로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그럼에도 A 씨는 분이 풀리지 않았던 것인지, 숨진 아내의 시신을 가위와 도끼 등을 이용해 여러 조각으로 훼손한 뒤, 일부는 비닐포대에 담아 정화조와 밭에 유기했으며 일부는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또한 냉장고에 보관한 아내의 일부를, 키우던 강아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것도 모자라 자신 또한 그것을 먹는 반인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A 씨는 이러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일상을 이어가다, 피해자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해 여긴 이웃 주민으로 인해 경찰이 조사를 들어가면서 A씨가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40년 넘게 무시당했고, 잔소리와 농사일 때문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