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말 그대로이긴 하지만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말에 담긴 의미와 진정성에서 극과극의 차이가 난다
카리나가 맘에 드는 남자가 없어하고
배리나가 맘에 드는 남자가 없어하고가 다른 의미이듯이
누군가에게 여혐은 보빨조차 못해서
타인의 동정을 구걸하는 천박한 하소연에 불과한 것이다
여혐에 대해 우리가 논하려면 먼저 성별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과 여가 아니라
인간(사피엔스)과 개인으로서 봐야 한다
극도의 이기주의와 몰공감 객관성의 상실 내로남불 정신병
이건 남녀불문이다 여기서 성별이 개입될 여지는 없다
다만 여기서 이것들이 합리화되고 장려되며 더욱 권장되는 이유가
오직 보지를 달고 있다는 것에 있다는 것
여기에서 혐오가 발생하는 것이다
현상이 아닌 그 이유를 우리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현상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이사회에 성별과 무관하게
그런데 그 현상의 이유로 나 보지야라고 집단적으로 외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이유이다
마치 식당 한가운데에 똥싸놓고 나 짱개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런데 모든 사회구성원이 아 짱깨구나 짱깨면 그래도 되지
똥싸느라 시원하셨습니까 하면서 똥닦는 휴지를 서로 전달하려고 안달난 모습인 것이다 서로 똥을 닦아줄려고 경쟁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