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모솔아다 노총각이다
뒤늦게 공부의 길을 가서 이제 곧 미국 박사 유학을 앞두고 있다
뭐 내가 엄청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운좋게도
미국의 작은 주립대로 부터 등록금 면제에 생활비를 수년간 지원받는 조건으로 간다
물론 가사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뭔가 짠하다
60대중반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할머님은 멀리가서 내년 방학때야 한국오니 헤어질때 우신다
나도 머나먼 낯선 나라에 가서 기약없는 공부를 하는게 영 불안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한국에서 박사하면서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가족곁에서 가정도 이루고 싶은데
도저히 내 전공에서 또 한국에서 석사하던 대학에서는
박사해봤자 가망도 없고 특히 내 연구주제는 여기서 할 수도 없는것이라
내 살길을 찾아서 나아가는 것이다
석사때는 그토록 돈 다 대주는 미국 박사를 가고 싶어했는데
정작 가기전에는 이렇게 싱숭생숭하네
후 그래도 여기 털어놓으니 맘이 편하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