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27 신림동 고시촌 최고지대 마을버스 종점 신동아 아파트 앞에 있던 진성고시원 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반값이었던 곳에 매달 7만 원 하던 고시원방 잡고 3 4월 고시촌 골방에서 민법 형법 공부 조금 하다가 법학이 내 적성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 5월에 노무현 탄핵정국이 펼쳐지며 노무현 지킨다고 온갖 뻘짓 다 하다가 탄핵기각 후 노무현이 사법시험 폐지 로스쿨 도입 강력하게 추진하며 고민하고 방황만 하다가 그해 11월 낙향하다 보니 사시는 1차도 보지 못했네요 사법시험을 계속 했다면 2005년 1차라도 보려고 토익 공부도 했겠지만 사법시험 실질 두달 공부하고 낙향했고 그 당시 행장고시는 토익 점수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토익을 볼 이유도 없었습니다 전역 후 원래 사법시험 공부하려고 했다가 신림동 고시촌에서 만난 악연의 집요한 설득 내지 패배의식 주입으로 복학 후 행정고시 준비했는데 돌아 보면 학교 다닐 때 2 3 4학년 3년동안 법학 공부 착실하게 해서 1차까지는 합격권 근처까지 올려 놓고 2004년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갔아야 했는데 행시 한다고 민법 형법 등은 아예 공부를 안 했던 상태였고 개인적으로 초지일관 사법시험만 파지 않은 걸 노무노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13년 11월 하기 싫은 공시 때려치고 사회 나갈까 하는 생각에 만나 본 대한민국 최고의 역술인이 묻지도 않은 전생 얘기 꺼내며 자네는 전생에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는데 이생도 법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걸 그러시던데 저도 개인적으로 법공부를 해보지 않은게 노무노무 후회됩니다 복학 후 사법시험만 초지일관 팠다면 막차라도 타서 변호사하도 하고 있을지 모르는데 아무래도 제가 고시같은 거 합격할 운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