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말이 성인이지 애새끼잖아
좀 덤벙덤벙하기도하고
나 지하철공익인데
선임이 야구선수(안유명함) 하다가
부상으로 질질끌고 은퇴할때되서
공익온 사람이엿음
한두살 차이면 예민하지
10살도 넘게 차이나니까
터치도없고 막 야근할때 먹을것도 자주사주고
햇엇음
이사람이 날 때린게아님
지하철 공익이 그 자기역 공익들만 보는게아니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예를들어 다른역으로 서류를 전달한다던지
비품을 옴긴다던지 하면
다른역 근처역은 한두번씩 보게됨
일단 야구선수 공익형이 A임
그리고 다른역으로 비품옴기다가
이 A공익의 친구 (동갑) 인 B 공익형을 만나게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A공익형과 B공익형이랑 비품창고가서
뭐 옴기는게 있엇음
야구선수 A 공익형이 비품보면서
"야 니가 이거좀 들어라"
햇거든
난 당연히 나한테 하는말인줄알고
"아 당연히 제가 들어야죠 ㅎㅎ"
햇는데
옆에서 바로 싸대기 날라옴
B공익형임
퍽소리듣고 A공익이 놀라서
"야 너뭐하냐??"
말리는데
B공익이 나보고 하는말이
"이새끼 존나 웃긴새끼네.
뭐 ? 당연히 쟤가들어? 내가 니 친구냐? 존나어이없네"
뭔 개소리야 씨발
제가 들어야죠는 내가 들겠다고한건데
B공익은 내가 초면에 자기보고 쟤가 들어야죠로 듣고
빡쳐서 싸대기 친거임
A공익형이
"야 너 성격좀 줄이랫지. 자기가 들겠다고 한거잖아 새끼야"
B공익은 나 꼬라보면서 후욱후욱하고잇어
얘도 뭐 운동하다 왓다는데
존나 쳐맞은거 어이가없네
그때 나 얼굴 맞은거 시뻘게졋엇는데
A공익형이
"야 너 역무실로 가있어"
해서 갔는데
야 존나 초면에 따귀맞은거 억울하긴한데
B공익 떡대보니까 싸우면 도저히 못이길꺼같아서
딱히 뭐 할게없엇음
한 20분있다가 둘이 같이와서
B형이 먼저 사과하더라
"내가 운동만해서 눈치가 없엇다 정말 미안하다"
"아아닙니다ㅎㅎ"
하고 어케 풀긴햇는데
내가 살다가 이렇게 어이없엇던적은 이게베스트인듯
나도 30대되고 생각해보니까
30대 둘이 얘기하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0살먹은애가 껴들고
"당연히 재가들어야죠"
하면
30살 입장에서는
얘가 왜 우리대화중에 껴들고
뭐? 재가 들어? 나?
하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드는데
그럼 말을 햇어야지 손부터 나가나 븅신새끼가
좆같은 기억이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