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모 리조트에 며칠 쳐박혀 있다가 올라오는 길에, "대구" 라고 써 있는 이정표를 보고
갑자기 동인동식 찜갈비가 생각나서 대구 들렀다 옴 
여기가 대구 동인동. 찜갈비만 파는 가게가 거리를 이루고 있는 곳임
대구에는 연고도 없고 별 용건도 비즈니스도 여행할 거리도 아무 것도 없지만
이 동인동식 찜갈비 때문에 약 십 몇 년간 수십 번은 드나들었음.. 부산 다녀올 때 들르거나, 어쩔 땐 이걸 먹을 목적으로만 대구에 오기도 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유진, 봉산, 벙글벙글 다 가봤는데 내 개인 취향엔 낙영이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서
한 10년 전 부터는 낙영에 정착함 
이게 동인동식 찜갈비(갈비찜 아님 주의)
다른 지역에서 이걸 파는 건 거의 못 봄. 2000년대 초반에 테헤란로에 하나 있었는데 없어짐
마늘+고춧가루 퍼넣고 졸인 갈비인데, 굉장히 유니크한 맛이면서 동시에 뭔가 이탈리안 같기도 한.. 독특한 음식
오리지널 매운맛 + 간장맛 2 종류 시켜봤는데 간장맛도 예상외로 나쁘지 않았다. 그치만 역시 오리지널인 매운맛이 최고
이걸 먹고 나면 대구엔 아무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먹자마자 바로 북대구IC로 나와서 집에 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