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명곡은 핑클의 「1999년 크리스마스에는...(December Love)」라는 곡이야.
제목이 좀 길지?
당시에는 이것저것 영어+한자를 가져다 붙여서 제목을 길게 만드는게 유행이었던 것 같아.
핑클의 겨울 노래라면 2.5집 앨범에 수록된 「화이트 (White)」가 가장 유명하지만
이 노래는 정규 앨범이 아닌 컨소시엄 앨범에 수록되었어.
99년 11월 발매된 『Millennium Carol』 이라는 앨범이야.

(배급사:대영에이브이 - 핑클의 정규 앨범과 동일한 배급사)
이 컨소시엄 앨범에는 당시 유명 가수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걸 알 수 있어.
요즘 좌파 성향을 나타내는 가수도
깨시민 코스프레를 하면서 당시에 저기에 참여했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야.
이제 핑클의 노래를 한번 들어보자.
이진 누나는 언제 봐도 참 멋진 가수야.
이 곡이 참 좋은 노래인데,
정규 앨범이 아니었고 이 곡으로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았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아.
하지만 뭔가 익숙한 노래지?
2005년 럼블피쉬가 리메이크한 「으라차차」라는 곡의 원곡이 이 곡이야.
리메이크곡이 원곡보다 더 유명해져서 오히려 원곡이 묻혀버린 경우라고 할 수 있어.
리메이크곡도 한번 들어볼래?
2000년대 초중반, 갑자기 락 열풍이 불었던 것 같은데,
귀여운 느낌의 캐롤을 락으로 리메이크 해버렸어.
락 노래를 들으니, 상큼한 이진 누나의 이미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이후에 으라차차2012로 한번 더 리메이크 되었어.
두번째 리메이크곡도 럼블피쉬가 했지만
첫번째 리메이크보다 오히려 원곡에 더 가까운 느낌으로 바뀌었어.
작곡가를 찾아보면 세 곡 모두 같은 작곡가로 되어 있어.
계속 핑클의 노래로 남았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