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정부가 호주의 뉴캐슬항만공사를 소유한 자오상쥐그룹의 해운사에 함반토타 항구를 매각한다고 발표하자, 지역 사회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미 실크로드 개발 계획에 따라 대규모 공업단지가 새로 들어서 며 현지 농민들이 쫓겨난 상황이었다. 지역 정치인들도 '중국의 식민지'가 될 수 없다며 반대했다. 공업단지 개소식에 참석한 중국 대사는 50억 달러와 일자리 10만 개를 약속했지만, 인근에서는 불교 승려를 비롯한 지역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중국 대사는 중국이 인도양에서 해군을 운영하는 전략적 요충지가 함반토타항이라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2017년 7월 스리랑카는 공업단지 건설에 들어간 엄청난 중국 차관을 상환하기 위해 함반토타항의 지분 70%를 중국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부채를 안기는 것이 중국이 일대일로를 추진할 때 쓰는 강력한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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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시설은 항구다. 해상 무역의 비중이 큰 데다 평상시든 전쟁이 발생할 때든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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