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수지지할때 첨엔 박정희가 경제대국으로 만들어줘서 리스펙했었는데
나도 나름 공부도 해보고 하니까 박정희를 보수로 추앙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왜냐면 보수는 자유시장경제 + 자유민주주의 체제다.
좌파처럼 한 사람을 신격화시키는게 아니라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게 보수라고 생각한다
근데 박정희는 뭐가 문제냐면..
자유시장경제로 경제를 성장시킨게 아니라 장벽을 치고 재벌에 특혜를 주고 문어발식 확장으로 키우게 해줬다.
가난한 시대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 이 부분은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박정희는 보수우파의 영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된 이유가
사회주의 체제식 지도자 스타일이였다는거다.
한국이 민주주의 의식이 잘안되있었다고는 하나..그래도 박정희전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돌아갔었다.
박정희가 민간에게 정권이양 약속 어기고 투표로 대통령이 되었다지만 유신까지 장기 독재화가 된건 맞아
이에 반대했던 국회의원들을 잡아다 거꾸로 메달아 고문한 인간임
전세계사에 찾아볼 수 없는 자유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현실이였다.
그런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보수들이 박정희를 영웅화시킨다니?
차라리 이승만이라면 모를까?
이승만은 제헌헌법을 만들고 농지개혁을 하고 공산화 안되는데 앞장섰던 인물임
김두한 의원도 해방 후 좌파들 진압하고 가장 선두에 섰던 우파의 행동대장이였는데
수원으로 출마하자 박정희가 간첩으로 누명씌우고 잡아다 고문했음
김두한이 한두번 잡혀간게 아님
정상적인 사회라면 국회의원이 대통령한테 뭐라했다고 잡아다 고문해?
수십명의 국회의원들이 박정희한테 고문당했음
이런 미친 인간을 한국 보수의 영웅이라니?
경제는 경제고 잘못된건 잘못된건데..
그러니 역사는 좌파 역사관에 종속되는거다.
게다가 박정희는 사실 백선엽이 살려준거나 마찬가지임
원래 친형때문에 좌익에 가담했다고는 하나
결국 처형직전에 백선엽의 선처로 살아남고 바로 우파가 됨
6.25때 큰 업적도 없고 5.16 군사정변까지 조용히 있다가
적절한 시기에 쿠테타를 한게 맞음.
그리고 그가 했던 정책들은 대부분 세지마 류조의 조언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