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능아 남자들의 인생은,

그저

여자한테 잘 보이는 인생이다.



여자가

남자의 직장과, 다정함, 외모, 차와 관심 등을 원하므로 그런 것들을 맞춘다.

여자의 요구대로 패션과 중저음의 목소리를 맞춘다.

높은 키를 원하니까 높은 키를 맞춘다.

도시 거주를 원하니까 도시에 거주한다.



저능아들은

그런 것들을 자기 인생의 목적으로 여기고

여자한테 잘보임으로써 그 삶이 끝난다.



여자한테 매력을 느끼게 하는가가 인생의 전부다.



"여자가 마치 자신의 영원한 구원자인 것 처럼"



"여자가 자신의 모든 삶을 책임지고 해결해줄 것처럼"



이 세상에 태어나

여자의 비위를 맞추고, 단지 여자를 위해 사는 삶은 너무 쉽다.



못해서 안하는 게 아니다.

그딴 건 해봤자 아무것도 남지 않는 헛짓거리이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다.



"여자는 구원자가 아니라 그저 남자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구멍일 뿐이다"

"여자와 가까워지면 지옥도 가까워진다, 그게 여자다"



여자에게 잘 보여봐야

허망하고 자괴감만 들 뿐이다.

삶의 낭비감을 견딜 수 없게 된다.



여자에게 받는 선물들은 하찮고 쓸모 없는 것들이다.

여자의 사랑은 단지 스쳐 지나가는 감정의 동요일 뿐이다.

길어봐야 고작 1주일 짜리.



현자인 내가

단지 여자에게 잘보임으로 해서

삶이 모두 마무리 되고 다 끝날 수 있다면 아주 편하고 쉬울 것이다.



자고 일어났을 때, 옆에 여자친구가 같이 자고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죽은 이후까지 보장 받는다면,

나는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자에게 잘보이든 말든

삶의 문제는 그대로 있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도리어 방해물일 뿐이고 멀리 돌아가게 될 뿐이다.



안그래도 삶에는 고통이 산적해 있는 데 여자로 인해 고통이 더 늘어날 뿐이다.

악업과 죄가 늘어날 뿐이다.



자연이 부여한 번식 욕구에 따라서

단지 여자에게 잘보이는 것만으로 삶이 모두 해결될 수 있다면 편하고 좋았을텐데,

그 길은 오히려 반대의 길이니,

가면 안되는 길이다.



인간 중에 찐따 인간들은 

뭐 여자를 못만난다느니,

결혼을 못한다느니,



별 저능아들이 헛소리를 지껄여 대지만,

여자는 그저 인간 성별 중에 하나일 뿐이다.

 

마음을 가진 고깃덩이일 뿐이다.

생노병사의 희생자 중에 하나일 뿐이다.



과거 

어렸을 때, 단지 여자에게 잘 보이면 삶이 끝나는 줄 알았던 때가 있었다.

사랑하는 여자가 천상의 여신으로 보이고,

여자에게 잘하면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 되는 줄 알았던 적이 있었다.



여자하고 기껏 가장 잘 되어 봐야

애 낳고 가정을 꾸리는 것 뿐이다.

가정을 위해 평생을 희생 봉사 하고,

늙고 병들고 서로 병수발 들다가 죽는 것 뿐이다.



여자에게 잘보이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나는 일찌감치 그 길을 버렸다.



나 역시

단지 여자에게 잘 보이는 것만으로 삶이 해결 되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가끔 생각한다.

정말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헛짓이며,



길은 여자에게 있지 않다.



우주적 문제,

지구의 문제, 

인간의 문제,

자신의 문제,



등등.

아무것도 해결 되지 않는다.



길근 거기에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