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lbe.com/view/11550205931

트럼프가 당선될수 있엏던것도 친 이스라엘 정책 때문인데

그렇기 위해선 사우디와 동맹이 중요한데,

 

 

지금 사우디와 미국이 갈라지는것으로 보아

트럼프는 친이스라엘이 아닐수 있다 ㄷㄷㄷ

 

 

 

 

 

 

 

 

 

 

https://m.ytn.co.kr/news_view.php?s_mcd=0134&key=202607091649258491&pos=#return

 


 

 

## 1. 70년 동맹 사우디가 미국 요청을 거절한 이유: 흔들린 신뢰 

 

70년 동맹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요청을 거절한 것은 미국이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 1.1. 미국과 이란 전쟁의 예상 밖 결과: 미국의 군사적 우위 약화 

 

1.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휴전 합의** 

  1. 2023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란의 위협을 끝내고 중동을 바꿀 조치"라고 규정했다. 

  2. 2023년 3월 14일, 예비 휴전이 성사되고 양해각서가 뒤따랐다. 

2. **휴전 합의 내용의 문제점** 

  1.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처리는 향후 협상으로 미뤄졌다. 

  2. 이란의 탄도 미사일 문제와 헤즈볼라 등 역내 무장 세력 문제는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3. 이란 정권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에도 무너지지 않고 새 지도부를 세워 존속하고 있다. 

  4. 이란은 미 해군의 봉쇄 해제, 걸프 국가들의 3천억 달러 재건 기금 조성, 동결 자산 반환, 모든 미국 제재 종료, 그리고 미군이 30일 안에 이란 인접 지역에서 물러난다는 조항까지 얻어냈다. 

  5. 중동 대사를 지낸 로버트 포드는 "도대체 언제부터 미군 배치 문제를 이란과 협상하게 됐느냐"고 반문하며 미국의 협상 결과를 비판했다. 

  6.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합의는 2개월간 선박의 자유 통항을 보장하면서도 이란의 해협 통제력을 사실상 인정했으며, 이란은 통과 선박에 수수료를 물리는 방안까지 거론했다. 

3. **이란의 자평과 전문가 분석** 

  1. 이란 국회의장 갈리바프는 국영 방송에서 "한 번도 꺼내 쓴 적 없던 잠재적 능력을 적들이 스스로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자평했다. 

  2. 여기서 "한 번도 꺼내 쓴 적 없던 잠재적 능력"은 **호르무즈 해협의 무기화**를 의미한다. 

  3. MIT 케이틀린 탈메디 교수는 이번 합의가 미국의 군사적 우위 때문이 아니라, 미국이 감당할 수준 이상으로 일을 벌여 확전을 피하려는 현실에서 나왔다고 분석했다. 

 

 

### 1.2. 사우디의 미국 불신 심화와 다변화 전략 

 

1. **빈 살만 왕세자의 태도 변화** 

  1. 빈 살만 왕세자는 전쟁 전에는 트럼프에게 이란 무력화를 강하게 요구했으나, 이란의 예상 밖 반격 능력에 태도를 바꿔 휴전을 촉구했다. 

  2. 그는 미국의 호르무즈 작전이 어렵게 성사된 휴전을 깨고 전쟁을 다시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3. 또한, 사우디 영공을 열어주면 이란의 더 강한 보복이 사우디를 향할 것이라는 계산도 있었다. 

2. **미국에 대한 불신의 뿌리** 

  1. 2019년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타격했을 때, 트럼프 행정부가 보복하지 않은 것이 사우디의 미국 불신이 싹튼 계기가 되었다. 

3. **사우디의 다변화 전략** 

  1. 미국을 완전히 믿을 수 없게 된 사우디는 **중국**과 밀착하고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보험"을 들기 시작했다. 

  2. 사우디는 이란과 직접 대화 채널을 열었으며, 의제는 호르무즈 해협, 탄도 미사일, 무장 민병대 문제였다. 

  3. 사우디 지도부는 이 세 가지를 이란의 핵보다 더 큰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우선순위와 다른 계산법이다. 

4. **미국과 사우디 균열의 징후** 

  1. 루비오 국무장관은 최근 걸프 순방에서 사우디를 건너뛰고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만 방문했다. 

  2.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후원한 마이애미 투자 포럼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 1.3. 이란 전쟁의 승자 없는 손익 계산서 

 

1. **이란의 손익 계산서** 

  1. **혹독한 대가**: 민간인 사망자 1,700명, 최고 지도자와 수십 명의 군 지휘부 상실, 방공망 취약성 노출, 수천억 달러의 재건 비용, 물가 급등과 실업으로 인한 사회 불안이 남아있다. 

  2. **정권의 자산**: 미국과 이스라엘의 총공세를 견디고 협상 테이블로 상대를 끌어냈다는 "버텨냈다"는 사실 자체가 정권의 자산이 되었다. 

2. **미국의 손익 계산서** 

  1. **가장 강력한 무기 소진**: 이란 침공이라는 금기를 깨면서 "무력을 쓸 수 있다"는 위협 그 자체인 가장 강력했던 무기를 역설적으로 소진했다. 

  2. **이란의 학습**: 이란은 실제로 무력을 썼는데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을 학습했으며, 이는 미국의 다음 위협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 

  3. **미군 기지 인식 변화**: 이란이 역내 미군 기지들을 타격해 피해를 입히면서, 미군 기지는 건드릴 수 없는 공간이라는 오랜 인식이 깨졌다. 

3. **이스라엘의 손익 계산서** 

  1. **전략 붕괴**: 이란의 위협을 지우려 전쟁에 뛰어들었지만, 합의 과정에서 미국에 밀려 주변부로 밀려났고, 합의는 이스라엘의 핵심 목표를 담지 않았으며 레바논에서의 군사 행동까지 제약했다. 

  2. **미국과의 갈등**: 트럼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를 여러 차례 공개 비판했다. 

  3. 전직 이스라엘 정보 장교는 이번 합의를 두고 "이란을 상대해 온 이스라엘의 전략 전체가 무너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4. **레바논의 불안정성** 

  1. 분석가들은 레바논을 이번 합의의 "가장 약한 고리"로 꼽는다. 

  2. 레바논에서는 올해에만 민간인 4천 명 가까이가 숨졌으며, 이란 혁명 수비대는 헤즈볼라의 군사력 복원에 나서고 있고, 이란이 받을 재건 자금 일부가 헤즈볼라로 흘러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 1.4. 동맹과 거래 사이의 변화 

 

1. **미국과 사우디의 지속적인 협력 분야** 

  1. 미국과 사우디는 사우디의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을 놓고 수개월째 협의 중이며, 호르무즈를 우회하는 육상 운송로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2. 사우디는 여전히 미국산 무기의 최대 구매국이다. 

  3.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내 파트너의 의견을 중요하게 듣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2. **합의 옹호론과 회의론** 

  1. **합의 옹호론**: 벤스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에 "새로운 지렛대"를 준다고 주장하며, 경제적 보상이라는 수도꼭지를 미국이 쥐고 있어 이란이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혜택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2. **적대 관계 구조 변화 시도**: 이번 합의는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어져 온 적대 관계의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야심을 담고 있다. 

  3. **'**황금의 다리**' 구상**: 걸프 지역에서는 이란과 경제적으로 얽히자는 "황금의 다리" 구상도 나오는데, 이는 서로 투자하고 이해관계가 얽히면 이란도 전쟁으로 잃을 것이 많아져 쉽게 총구를 겨누지 못할 것이라는 논리이다. 

  4. **회의론**: 미국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의 폴 살렘은 "길고 파괴적인 전쟁 끝에 나온 결과치고는 사실상 내용이 없는 합의"라고 혹평했다. 

  5. 스웨덴 국제평화 연구소의 카림 허가그는 중동의 전쟁이 급진화를 줄이기보다 키워왔다며, 전후의 중동이 더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 **사우디의 거절 이유와 동맹의 변화** 

  1. **믿음의 흔들림**: 사우디가 미국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미국이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2. **과거 사례**: 2019년 사우디 석유 시설이 공격받았을 때 미국은 움직이지 않았고, 이번 전쟁에서는 사전 협의 없이 사우디의 영공 사용을 시도했다. 

  3. **동맹 공식의 변화**: 70년 넘게 이어져 온 두 나라 동맹의 공식인 "석유와 안보의 교환"이 흔들리자 사우디는 계산법을 바꿨다. 

  4. **다변화 전략**: 사우디는 중국과 손잡고 이란과 마주 앉으면서도 미국산 무기는 계속 사들이는, "하나의 후견국에 모든 것을 걸지 않고 모든 문을 열어두는 전략"을 추구한다. 

  5. **동맹과 거래의 차이**: 동맹은 위기의 순간 조건 없이 하늘을 열어주지만, 거래는 바로 그 순간 조건부터 따진다. 

  6.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확인한 것이 바로 그 차이였으며, 다음 위기가 왔을 때 미국이 다시 사우디의 영공을 두드린다면 그 문이 열릴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