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지도 32년 됐는데 맨날 tv보고 그러면서 지냄

얼마있지도 않은 돈으로 동남아나 가서 몇개월 지내다 올려고 했는데 집안 사정상 그러지도 못하고 지금 이러고 있슴

고등학교때 생각해보면 존나 그랬슴.  왕따 같은거 당하고 븅신취급 당하고 그런게 지금도 생각해보면 아 씨발 왜 그게 나야 하면서 남핑계를 찾는데

다른 애들은 그렇게 욕 처먹어도 잘만 헤쳐나가고 지가 하고 싶은 공부도 계속 곧잘 하는데 난 그러지도 못했고

그러고선 다 잊어버리고 처음부터 시작했으면 됐는데 그걸 또 잊지못하고 꿍하게 어영부영 지내다 캐나다 해군가서 무시만 당하다 나오고

그거같고 또 10몇년을 꿍하면서 지내는 내가 지금보면 존나 한심하단 생각듦.  무시 당한게 당연한거 아니였나 싶음. 

학교 다닐때도 영어도 못해 사회성도 없어 거기다 무뚝뚝해서 친구도 못사겨. 그러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거나 비웃지 

군대에 가서도 그래. 학교 다닐때 사회성이나 하물며 영어라도 좀 배울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맨날 집에서 공부 한답시고 

과학책이나 들여다보고 있다가 하나도 뭐하나 제대로 갖춘거없이 군대 갔으니 사람들이 특히 내 상관들이 존나 한심하게 생각하고 무시하는게 당연했던거 같음.  

근데 앞으로 난 뭐하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슴.  근데 이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음.  앞으로는 자아성찰을 더 해야 할꺼같음  

좀 있으면 벌써 50이라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임. 결혼 안한게 그나마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