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더비...왜 K리그1 최고의 흥행 카드인가
인경더비가 K리그1 최고의 흥행 카드로 꼽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두 도시가 가깝다. 원정 팬 이동이 쉽고, 양 팀 팬의 응원전이 자연스럽게 커진다. 둘째, 두 팀의 색깔이 다르다. 서울은 스타성과 규모, 인천은 끈질김과 지역 밀착성이 강하다. 셋째, 최근 몇 년간 이 매치업은 ‘관중 동원력’을 실제 숫자로 증명했다.
대표적 사례가 2024년 3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인천전이다. 당시 5만 1,670명의 관중이 들어오며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인천 팬들도 대규모 원정 응원을 위해 상암벌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FC서울 구단은 지난 6월 30일 티켓 예매를 오픈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석도 6,680여 석 규모로 열렸다. 경기 이틀 전 인천 원정석은 4,590여 석이 예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 예매 및 당일 현장 구매 등이 더해지면 역대 최대 규모의 원정 응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서울의 홈경기 평균 관중은 2만 4,836명으로 리그 전체 1위다. 여기에 인천 원정 팬의 이동성이 더해지면서, 이번 인경더비는 K리그 재개의 첫 흥행 시험대이자 수도권 라이벌전의 현재 가치를 증명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상대전적은 서울 우세, 그러나 더비는 늘 흔들린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서울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인경더비 통산 전적은 집계 기준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근 맞대결까지 반영하면 서울은 인천을 상대로 29승 22무 18패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입장에서는 최근 서울전 열세와 올 시즌 개막전 패배를 함께 털어내야 하는 경기다.
최근 맞대결 흐름도 서울 쪽으로 기울어 있다. 양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서울은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2월 28일 인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고, 2024년 7월 인천 원정 1-0 승, 2024년 5월 인천 원정 2-1 승까지 더해 최근 3차례 인경더비를 모두 가져갔다.
‘경인’이냐 ‘인경’이냐 - 이름부터 뜨거운 K리그 역대급 라이벌전 - 인천in 시민언론의 길을 열어갑니다






